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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베이커리 프렌차이즈 파리바게뜨를 보유한 SPC그룹의 모태는 황해도 옹진의 ‘상미당’에서 출발한다.

SPC그룹 오너일가는 황해도 옹진 상미당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베이커리 프렌차이즈 파리바게뜨를 보유한 SPC그룹을 일궈냈다. ⓒ 허프포스트코리아
SPC그룹 오너일가는 황해도 옹진 상미당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베이커리 프렌차이즈 파리바게뜨를 보유한 SPC그룹을 일궈냈다. ⓒ 허프포스트코리아

허창성 SPC그룹 창업회장은 1921년 2월 황해도 옹진군에서 태어났다.

허창성 창업회장은 어렸을 적 집안 형편이 어려워 보통학교만 졸업한 뒤 제과점에 취직해 제빵기술을 익혀 25세에 상미당을 열었다.

당시 옹진에는 미군이 주둔해 있어 설탕과 버터 등의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어 빵을 만들기에 적합한 환경이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허창성 창업회장은 더 큰 도전을 위해 1948년 연고가 없는 서울 을지로 4가로 삼미당을 옮기게 된다. 

허창성 창업회장은 이듬해 기존보다 연료비를 10분의 1로 낮춘 무연탄 가마를 독창적으로 개발해 이익을 극대화했다. 

1959년에는 서울 용산에 삼립제과공사(현재 삼립식품)를 세워 연구개발을 통해 1964년 양산빵 '삼립크림빵'을 내놓았고 큰 인기를 끌었다.

허창성 창업회장은 김순일씨와 결혼해 허영선, 허영희, 허영인, 허영덕, 허영석, 허영한, 허영우 등 6남1녀를 뒀다.

허창성 창업회장은 1983년 장남 허영선을 후계자로 선택했고,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유학중이던 허영선 전 삼립식품 회장은 귀국해 삼립식품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았다.

이 무렵 차남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삼립식품의 사장이었으나, 후계구도에서 밀려 삼립식품 매출의 10분의 1에 불과한 작은 회사였던 샤니의 대표이사가 됐다.

허영선 전 삼립식품 회장은 그 뒤 업종 다각화를 위해 음료와 유선방송 사업, 리조트 개발사업 등에 진출했으나 1990년대 중반 IMF 외환위기가 발생면서 사업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부도가 났다.

반면 허영인 회장은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등을 급성장시키며 매출 5천억 원 대의 태인샤니그룹을 이끌고 있었다. 그래서 이를 바탕으로 2002년 삼립식품을 인수했다.

허영인 회장은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회장의 막내딸이자 이동찬 전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여동생인 이미향씨와 결혼했다. 

허영인 회장은 이미향씨와 사이에 허진수, 허희수 두 아들을 뒀다. 

장남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은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여섯째 아들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의 장녀 박효원씨와 결혼해 아들 둘을 뒀다.

허영인 회장의 차남 허희수 SPC그룹 사장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 안리나씨와 혼인했다. 안리나씨의 부모는 안용찬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과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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