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자외선 차단 분야 국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 화장품 업계 최초다.
한국인정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속하는 조직이다. 법령과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정한 국제기준에 따라 조직, 자원, 프로세스, 품질시스템 등에 대한 적합성 평가기관을 평가하고 그 활동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해 주는 일을 한다.
한국인정기구 인증을 받은 기관의 시험성적서는 APAC MRA(아시아태평양), ILAC MRA(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 IAF MLA(국제인정포럼) 등 국제 협정에 가입된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다.
한국콜마는 지난 8월 프랑스 BIPEA(Bureau Interprofessionnel d'Etudes Analytiques)가 주관하는 자외선차단제(선크림) 국제 숙련도 시험에 합격하며 KOLAS 인증 요건을 충족했다. 한국콜마의 합격은 제조업체로서는 최초였다.
BIPEA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 시험기관의 분석 정확도와 신뢰성을 국제기준에 따라 검증하는 숙련도 시험 운영 기관이다. 특히 자외선차단제 임상평가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기관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것은 한국콜마의 자외선차단제 시험 능력이 국제적인 수준으로 올라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해외 고객사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국내 자외선차단제 제조자개발생산(ODM)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압도적인 1위 사업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세계 최대 자외선차단제 생산업체로 평가된다. 자외선 차단 관련 특허 100여 건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OTC(일반의약품) 인증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