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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표이사 내정된 류재철 사장이 구성원들에게 자신감을 당부하며 시장의 판을 흔들 수 있는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지자고 강조했다. 또 5대 핵심 과제를 선정해 내년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을 내놨다.

류 사장은 23일 세계 각지에 근무하고 있는 구성원 7만여 명에 신년 영상 메시지를 보내 “고객 중심의 철저한 준비와 실행 속도로 경쟁력의 격차를 만든 것이 우리의 힘”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다섯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해 경쟁의 판을 바꾸자”고 밝혔다.

LG전자의 2026년 키워드는 ‘속도전’, '류재철 시장의 판을 바꾸고 격차를 만들자' 당부하다
LG전자 대표이사에 내정된 류재철 사장. ⓒ LG전자.

류 사장은 LG전자의 내년 5대 핵심 과제로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 가속화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열쇳말로 속도를 꼽았다.

류 사장은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이기기 위한 핵심은 속도”라며 “제품 리더십 측면에서 핵심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닝 테크’를 빠르게 사업화해 시장의 판을 바꾸며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구축해야 한다” 주문했다.

고객가치, 사업 잠재력, 기술 경쟁력 관점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이길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다는 뜻을 담았다.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는 동시에 신흥 시장 육성도 중요하다고 봤다.

류 사장은 “(CAC)상업용 냉난방공조,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등의 B2B(기업 사이 거래)사업, 디바이스와 연계해 사업 영역을 넓히는 솔루션 사업, 고객 접점을 확보하는 D2C(소비자직접판매)를 향한 집중 투자를 통해 수익성 성장의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짚었다.

이어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고 최근 기업공개(IPO)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인도, B2B 사업확대의 핵심 시장인 사우디, 현지 생산기반을 통해 공략에 나선 브라질 등에서는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영역으로는 인공지능(AI) 홈,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로봇 등을 꼽았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해서는 AX(인공지능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새해 맞이에 앞서 신년 메시지를 앞당겨 전해 구성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선제적으로 다음 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류 사장은 “앞으로 LG전자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실행의 속도”라며 “치열한 실행이 쌓일 때 고객은 ‘LG전자가 정말 다르다’는 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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