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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과 정청래가 대한상의 정책 간담회서 만났다 : 최 회장은 특구, 지역 전력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오른쪽)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앞줄 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상의 정책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특구 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이 종합적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상의 정책 간담회’ 인사말에서 “지역발전은 중요하지만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대한상의는 전국 74개 지역상의를 바탕으로 해법을 찾아왔지만 여러 문제가 서로 얽혀 있어 단번에 답을 찾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그동안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지역별 포럼도 열었으며 메가 샌드박스(종합 솔루션 패키지)를 제시하기도 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특구 정책과 같은 발전 전략과 지역의 전력 시스템 문제, 지역 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긍정적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대덕연구개발특구,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포항 규제자유특구처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규제 완화 등 제도적 특례가 적용되는 지역을 말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기업과 정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정 대표는 “기초 단체장들을 만나면 반드시 따라 나오는 이야기가 기업 유치”라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이 어디에 가서 어떻게 공장을 짓고 활동하는지가 매우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 국회가 기업 활동을 하기에 유리하고 균형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머리를 맞댔으면 좋겠다”며 “기업들에서 여러 가지 제반 조치들에 관한 건의요청을 해주시면 진지하게 고민하고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지역발전을 주제로 토론이 오갔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 실효성 제고 방안’ 등 특구 정책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지역 첨단산업의 전력 공급 효율화, 탄소중립 지원책 등 전력 시스템 관련 의제, 기업의 지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날 간담회는 9월8일 대한상의와 민주당의 정책 간담회 이후 3개월여 만에 열렸다. 당시 간담회에서는 규제 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미국 이민당국의 근로자 구금 사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이날 경제계에서는 최 회장과 함께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형희 SK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금종한 한화 사장, 허민회 CJ 사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서는 정 대표와 서삼석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원이 산자중기위 간사, 김주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간사, 김영환 당대표 정무실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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