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신상정보 공개가 지난 12일자로 종료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조씨의 재범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씨(왼쪽), 사진자료. ⓒ뉴스1, 어도비스톡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씨(왼쪽), 사진자료. ⓒ뉴스1, 어도비스톡 

지난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성범죄자알림e’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조씨의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2020년 12월 출소한 조씨에게 당시 법원이 명령한 5년간의 신상공개 기간이 만료되면서 여성가족부 운영 '성범죄자알림e'에서 그의 정보가 비공개 처리됐다.

‘성범죄자알림e’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8년에 도입됐다.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만 거친다면 누구나 ‘재범 가능성이 높은 성범죄자’들의 사진, 주민등록상 거주지, 실제 거주지, 나이, 키, 위치추적 전자창지 부착 여부, 성폭력 전과와 죄명 등을 확인 가능하다.

조씨의 경우 이 제도보다 한층 강화된 공개 조치가 적용돼 왔다. 법원은 아동 성폭행 혐의로 12년간의 복역한 뒤 2020년 12월 출소한 조씨의 도로명 및 건물번호까지 공개할 것을 명했다. 또한 조씨는 경기 안산에서 거주하면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등 보호관찰 대상이 됐다.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씨. ⓒ뉴스1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씨. ⓒ뉴스1

이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범행의 잔혹성과 사이코패스 성향에 따른 재범 우려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조두순의 사이코패스 지수는 부녀자 8명을 납치 살해하고, 장모와 전처까지 방화 살해한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사이코패스 지수 27점 보다 높은 29점이다.

조씨는 2008년 재판을 받으면서 총 12건, 300장이 넘는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탄원서에는 “나는 평판이 좋았다”, “술을 마시고 다녔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아무리 술에 취해도 여자에겐 매너 좋은 사람이다” 등 자신을 변호하고 축소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한 전문가는 조씨의 탄원서를 두고 “조두순 같은 경우 술을 마실 경우 가지고 있던 기질적인 공격성과 충동성 등이 다시 강화될 유형이다”며 “그러면 재범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런 사람들이 가장 위험한 유형이다”라고 지적했다.

범죄예방정책국장이 강력범죄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1
범죄예방정책국장이 강력범죄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1

조씨의 신상공개가 종료되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그가 인근으로 이사를 와도 알 수 없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행인 것은 신상정보 공개가 종료됐다고 해서 관리가 끝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조씨는 여전히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이며 전담 보호관찰관의 1대1 감시도 유지된다. 

그럼에도 조씨는 출소 이후 감시 체계 속에서도 문제 행동을 반복해 왔다. 두 차례 주거지를 무단 이탈했고, 재택 감독 장치의 전원을 고의로 차단하거나 장비를 훼손한 혐의로 다시 법정에 서기도 했다.

여성가족부. ⓒ뉴스1
여성가족부. ⓒ뉴스1

통계상으로도 성범죄자의 재범률은 낮지 않다. 여성가족부 분석에 따르면 2000~2010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유죄 판결 사건 중 동종 재범 비율은 13.4%에 달했다. 대검찰청 조사에서도 성폭력범의 1년 이내 재범률은 30%를 넘었다.

반면 ‘성범죄자알림e’에 등록된 이후 재범률은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등록자 166명 중 재범자는 2명에 불과해, 재범률은 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상정보와 위치 공개가 성범죄 재발을 억제하는 데 일정 부분 효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김민석 '신천지 개입' 의혹 근거로 김어준·박시영·최민희 제시 : 정청래 "본인 생각을 말하라"
  • 2 다뉴브강에서 제2차 세계대전 군함이 드러났고, 포항 수돗물은 갑자기 짜졌다 : 폭염·가뭄이 만든 낯선 풍경
  • 3 부모 외출 틈타 여동생 성폭행한 20대 남성, 1심에서 5년형 선고 : 친족 간 '암수범죄'의 심각성
  • 4 "실외기 과열, 문 닫지 마세요" 40도 안팎 폭염에 쉼 없이 도는 에어컨 : 화재 위험 경고등!
  • 5 "한국산 물은 변기 물로 써라" : 한국이 보낸 구마모토 지진 구호품에 한 일본인의 '어처구니 없는' 반응
  • 6 이재명 사관학교 통합 반대를 직격했다, "세 번이나 군사 쿠데타 했는데 압도적 지위"
  • 7 영화 '오디세이'에 난데없는 정치논쟁 : 그리스신화 공간에서 '트럼프 전쟁의 참혹함'이 보인다
  • 8 민주당 친석계, 전당대회 진행 중 '보완투표권' 꺼냈다 : '사후 투표 허용' 무리수에 정청래 "투표 쿠데타"
  • 9 40도 폭염에 '대세 피서지'가 바뀌었다 : 폭포·계곡보다 이곳으로 더 몰린다
  • 10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파격 주주환원'으로 투심 달래고 주가도 받칠까, 100조 넘는 추가 배당 재원에 쏠리는 눈

허프생각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말은 '미래', 현장은 '과거형 안전사고'

허프 사람&말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우선주의'의 진보적 해석

최신기사

  • 필리버스터는 밀리고 토론회는 묻히고 : 복당 원하는 한동훈, '검사 정치'의 한계만 드러내나
    뉴스&이슈 필리버스터는 밀리고 토론회는 묻히고 : 복당 원하는 한동훈, '검사 정치'의 한계만 드러내나

    뱃지 달고, 오히려 관심 식었다

  • 신한은행장 정상혁 상반기 5대 은행 유일하게 '실적' 제몫했다 : 그래도 '지배구조' 탓에 연임 문턱 낮지 않다
    씨저널&경제 신한은행장 정상혁 상반기 5대 은행 유일하게 '실적' 제몫했다 : 그래도 '지배구조' 탓에 연임 문턱 낮지 않다

    과연 최초 '3연임' 가능할까

  • 갑자기 사무실 에어컨 작동 멈췄어요, 40도 웃도는 기온에 에어컨도 숨이 찬다
    뉴스&이슈 "갑자기 사무실 에어컨 작동 멈췄어요", 40도 웃도는 기온에 에어컨도 숨이 찬다

    오직 에어컨만 믿었는데...

  • SNS기업 메타,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5억6700만 달러 배상 판결 받아 :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해 끼쳤다
    글로벌 SNS기업 메타,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5억6700만 달러 배상 판결 받아 :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해 끼쳤다"

    비슷한 소송, 수천 건이 걸려있다

  • '잡지천국' 일본도 100만 부 잡지 '전멸' : 무엇도 시대를 이기지 못한다
    글로벌 '잡지천국' 일본도 100만 부 잡지 '전멸' : 무엇도 시대를 이기지 못한다

    마지막 '주간 소년 점프' 마저...

  •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음극재로 수익성 개선 이끈다 :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에 대응
    씨저널&경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음극재로 수익성 개선 이끈다 :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에 대응

    본업인 에너지소재에 집중

  • 최수연 네이버 'AI 팩토리' 중장기 성장축으로 : 재무 리스크는 '애셋 라이트' 전략으로 돌파
    씨저널&경제 최수연 네이버 'AI 팩토리' 중장기 성장축으로 : "재무 리스크는 '애셋 라이트' 전략으로 돌파"

    "AI 팩토리는 일회성 사업 기회 아닌 구조적 성장 시장"

  • 미국 민주당, '트럼프 회사에 200만 달러 지급' 한국 기업 조사 착수 : 트럼프 덕분에 이득 챙기려 했나
    글로벌 미국 민주당, '트럼프 회사에 200만 달러 지급' 한국 기업 조사 착수 : 트럼프 덕분에 이득 챙기려 했나

    '국제 뇌물 의혹'

  • [허프 생각]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보이스 [허프 생각]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말은 '미래', 현장은 '과거형 안전사고'

  • 무신사 킥스 '스타필드 고양점'으로 상권 다각화 시동 : 서울 핵심상권 벗어나 복합쇼핑몰 첫 진출
    씨저널&경제 무신사 킥스 '스타필드 고양점'으로 상권 다각화 시동 : 서울 핵심상권 벗어나 복합쇼핑몰 첫 진출

    상권 다각화 전략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