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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인사청탁 문자를 나누며 논란을 일으킨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비서관직에서 물러났다.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왼쪽)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왼쪽)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대통령실은 4일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은 오늘(4일)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2일 김 비서관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같은 대학 출신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시 두 사람이 주고 받은 문자에서 김 비서관은 “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부속실장은 '실세'라는 야권의 공격을 받고 있다. 

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조심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국회의원 출신의 김남국 비서관은 20대 대선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수행실장으로 이 대통령을 보좌했다. 김 비서관은  2023년 3월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청문회에서 의정활동 도중 여러 차례 가상화폐 투자를 한 정황이 드러나 큰 논란이 됐다. 이에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그를 제소하기도 했다.

이후 김 비서관은 지난해 8월 '불법 코인 거래 의혹'으로 기소되기도 했으나 무죄를 확정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대선이 끝난 뒤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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