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국방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2사단 감찰실은 육군 상근예비역으로 근무 중인 손보승씨의 영리업무·겸직 금지 위반 의혹과 관련된 신고를 접수해 관련 조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영리행위 및 겸직 금지)에 따라 군인은 영리 활동 및 겸직이 제한된다. 상근예비역 또한 현역 병사에 준하는 징계 규정을 적용 받아 영리행위 및 겸직 금지 위반은 군 기강 처해 행위로 간주돼 군기교육대(영창), 휴가 제한 처분이 이어질 수 있다.
감찰실은 손보승씨의 쇼핑몰 운영 기간, 수익 발생 여부, 겸직 허가 신청 여부, 군무 지장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입대한 손보승씨은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본인 명의로 온라인 쇼핑몰 ‘프레스트지’ 대표자로 올라 영리 활동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청사. ⓒ뉴스1
조혜련이 올린 우아란. ⓒSNS
앞서 손보승씨가 운영하는 ‘프레스티지’는 최근 달걀 브랜드 ‘우아란’을 고가로 판매해 논란이 커졌다. 방송인 조혜련씨가 본인 계정에 올린 ‘우아란’ 홍보글 속 계란 사진에 난각번호 ‘4’가 찍혀있어 논란이 촉발됐다.
4번 달걀은 A4용지 한 장 남짓한 크기의 케이지에서 사육된 닭이 낳는 달걀이다. 1번은 방사사육(동물복지 유정란), 2번은 축사 내 방사, 3번은 개선된 케이지다.
이경실이 판매하는 달걀은 30구에 1만5000원으로, 이 가격은 1번 달걀의 온라인 판매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논란이 불거지자 손보승씨는 지난 26일 ‘프레스티지’ 홈페이지 폐업처리했다. 이경실씨 측은 영리활동에 대해 “아직 투자단계라 이익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