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왼쪽부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민석 국무총리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6월에 치러질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1:1 대결을 펼쳤을 때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일 발표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가상 서울시장 선거 1:1 대결 조사에서 김 총리 47.2%, 오 시장 34.9%로 집계됐다. ‘투표할 인물이 없다’ 14.9%, ‘잘 모름’은 1.9%였다.
권역별로 서울 대부분의 지역에서 김 총리가 앞서거나 우세했으며 오 시장이 더 높은 지지도를 기록한 것은 강남구(오세훈 49.0%, 김민석36.5%)가 유일했다.
연령별로보면 30대부터 60대까지는 김 총리가, 18~29세와 70세 이상에서는 오 시장 지지도가 높았다. 18~29세 결과만 봤을 때 18~29세 남성은 57.2%가 오 시장을, 18~29세 여성에서는 46.2%가 김 총리를 지지한다고 응답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김 총리를 지지하겠단 응답이 48.4%로 오 시장(29.8%)을 크게 앞섰으며 보수층의 오 시장 지지도는 71.1%, 진보층에서 김 총리 지지도는 82.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771명, 중도 1300명, 진보 752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9명 더 많았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과 오세훈 시장의 1:1 대결을 가정했을 때에는 박 의원 41.9%, 오 시장 35.9%로 조사됐다.
박 의원과 오 시장의 1:1 대결 조사에서는 권역별로 동남권(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을 제외한 다른 모든 권역에서 박 의원 지지도가 오 시장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18~29세와 70세 이상에서는 오 시장이, 40대와 50대는 박 의원을 지지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더 많았다. 30대에서 박 의원(38.9%)과 오 시장(35.5%)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박 의원을 지지하겠단 응답이 43.1%로 오 시장(31.0%)을 두 자릿 수 이상 앞섰지만 김민석 국무총리보다는 격차가 좁았다.
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오세훈 시장과 1:1 대결을 펼쳤을 때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는 오 시장 36.0%, 정 구청장 34.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3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2025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