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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도 얼굴을 비췄던 ‘개그맨 아들’이 사고 쳤다.

유명 개그맨 부부의 아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 이미지. ⓒAdobe stock
유명 개그맨 부부의 아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 이미지. ⓒAdobe stock

2025년 10월 30일 뉴시스는 “유명 연예인 부부의 아들이 아내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구리경찰서는 31세 A씨를 지난달 3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협박, 업무방해 등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넘겼다.

A씨는 지난해 9월 28일 오전, 경기 구리시 교문동 일대에서 운전을 하려고 하는 아내 B(28)씨의 얼굴을 때렸다. A씨는 또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날 B씨가 지인과 나눈 대화에는 “이삿짐 옮기고 있는데 도움이 안 되고 죽이고 싶은데 어떡하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자기를 왜 하대하냐면서 말다툼하다가 나한테 손찌검도 했다”, “안경 끼고 있었는데 머리랑 눈 사이 얼굴 쪽을 때렸다”, “폭행으로 신고한다고 하니 폰도 뺏어가더라” 등 메시지를 보내 피해 사실을 토로했다.

자주 그러냐는 지인의 물음에 B씨는 “요즘 들어 저런다. 때린 건 처음”이라고 답했다. 아직 짐을 한참 옮기고 있다고 이야기한 B씨는 “나보고 맞을 짓 해서 때린 거라더라”, “아침 약 먹으면 졸려서 운전 어려울까 봐 안 먹었는데, 약 먹으라고 약 안 먹어서 돌았다면서 소리를 질렀다”라고 설명했다.

B씨는 매체에 “A씨가 연애할 때도, 결혼 생활 중에도 손버릇이 좋지는 않았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시엔 만나고 있는 사이였고 어차피 결혼할 사이니까 범죄자로 만들거나 병원에 가지 않고 참았다”라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한 B씨는 “제가 여태까지 당한 건 상관없는데 우리 가족이 당한 문제가 너무 심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올해 3월 5일 조정이 성립되면서 이혼한 상태다. 조사를 받은 건 맞지만 폭행은 아니라고 주장한 A씨 측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A씨는 유명 개그맨 부부의 아들로 드러나 더욱 파장을 불렀다. 여러 예능 방송에 출연해 엉뚱한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던 A씨는 현재 불구속 상태로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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