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아이콘, 찰리 커크(Charlie Kirk)가 사망했다.
올해 31세인 찰리 커크가 유타밸리대학 행사 중 총격 피살을 당했다. ⓒ찰리 커크 인스타그램 / reddit
2025년 9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유타밸리대학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찰리 커크는 야외 천막 아래에서 연설을 하던 중 총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약 200야드(약 183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커크에게 총을 쏜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연방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사용한 무기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암살 사건이 벌어진 캠퍼스는 현재 폐쇄 상태다. 이번 사건 이후 X(구 트위터)를 비롯한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피습 당시 목 부분에 총격을 당한 커크가 뒤로 넘어가는 모습이 담긴영상도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꼽혀 온 찰리 커크. ⓒ찰리 커크 인스타그램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였던 찰리 커크는 ‘친트럼프’ 성향 미국 극우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Turning Point USA)’의 창립자이자 대표다. 마가 사상의 틀을 세운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혀왔다.
커크의 사망 소식을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는 SNS인 트루스소셜에 “위대하고 전설적인 인물, 찰리 커크가 죽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커크를 두고 “모두에게, 특히 나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은 인물”이라고 한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보다 청년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품었던 사람은 미국에 없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도 고인을 추모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우리는 이것이 더 큰 정치적 폭력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며 이번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