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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다시 한번 어도어와의 미래를 꿈꾸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뉴진스(NJZ). ⓒ뉴스1
뉴진스(NJZ). ⓒ뉴스1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7일 어도어가 뉴진스(NJZ)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열었다.

가처분 심문에 당사자 출석 의무는 없지만, 뉴진스 멤버들은 재판에 직접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문은 가처분 결정에 앞서 서면심리 외에 당사자나 이해관계인, 참고인의 진술을 듣고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절차다. 어도어 측에는 김주영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양쪽은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성공에 있어 모회사 하이브라는 브랜드의 힘과 무형적 자원 등 오직 뉴진스만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210억 원을 투자받았다며 1개의 그룹을 위한 투자로서는 전례가 없는 경우라고 강조했다.

법원 나서는 뉴진스. ⓒ뉴스1
법원 나서는 뉴진스. ⓒ뉴스1

하지만 뉴진스 측은 신뢰 파탄을 이유로 계약은 해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진스 측은 하이브의 언론 플레이, 하이브 내부 문건에 언급된 ‘뉴 버리고 새판 짜기’, 아일릿 표절 논란,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감독과 협력 파탄 등을 거론하며 “하이브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중에 이런 일을 겪은 아티스트는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뉴진스 측은 또 하이브로 인해 지탄의 대상이 될 뻔했다고도 주장했다. 뉴진스 측은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를 언급하며 “당시 멤버들은 일본 무대에 추모 리본을 달고 나가려 했으나 하이브가 ‘일본 방송국에서 문제 삼을 수도 있다’며 막았다”며 “그러나 확인 결과 전혀 문제 없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 결국 하니가 부랴부랴 추모 리본을 만들었다”고 사례를 설명했다.

재판 말미에는 뉴진스 멤버들이 한 명씩 모두 입장을 전했다. 특히 다니엘은 멤버들의 발언이 끝난 후, 손을 들고 “잠깐 드릴 말씀이 있다”며 다시 한번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지금까지 저희를 부당하게 대했던 어도어에서 나오기 전까지 너무나 힘들었고, 나오고 나니까 힘들었던 게 더 많이 느껴지는 것 같다”면서 “제가 신뢰하고 믿었던 매니저님, 대표님, 스타일리스트님들이 다 어도어에 없다. 저희가 거기에 돌아가서 누구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제가 21살인데 남은 5년을 그렇게 다시 겪고 싶지 않다. 그래서 지금 어떻게 결과가 나오든 저는 어도어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절대 없다고 강조하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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