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 김새론의 빈소를 찾은 모습이 공개되면서 영화 '아저씨'와 같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은 태식 역을 맡았다. 태식 역의 원빈은 범죄조직에 납치된 소녀 '소미' 김새론을 구하기 위해 전당포 안에서의 오랜 생활을 청산하고 바깥세상으로 나선다. 약 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아저씨'는 이 두 배우의 히트작이 됐다.
하지만 약 15년간 두문불출하던 원빈이 등장한 곳은 드라마도, 영화도 아닌 김새론의 빈소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영화에서도 김새론 때문에 원빈이 밖으로 나오게 됐었는데..눈물이 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그러면서 "15년만의 근황이 김새론 장례식이라니..너무 슬프다", "이렇게 원빈을 보게 되다니..얼마나 슬플까"라며 함께 침통해했다.
원빈과 김새론. ⓒ유튜브 'YTN star', '연합뉴스TV'
원빈은 아내 이나영과 함께 근조 화환을 보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그뿐만 아니라 원빈은 직접 빈소를 찾아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이 된 소녀를 추모했다.
빈소에서 원빈은 옷소매와 휴지로 눈물을 닦으며 비통해했다고. 원빈은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약 1시간 후 장례식장을 떠났다. 이날 원빈 외에도 배우 한소희, 김보라, 악뮤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배우 공명, 마동석, 소속사 판타지오, 아이유 등 근조화환을 보내고 조의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및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김새론 사망 관련 수사 상황을 묻는 말에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고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서가) 발견된 것은 없다"며 "특별한 수사 내용이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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