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단독 보도에 다르면, 16일 세상을 떠난 김새론의 측근이 "그 일(음주운전 교통사고) 이후 김새론이 김아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며 "김아임이라는 이름으로 아르바이트 지원서를 쓰고, 면접을 봐서 카페에서 일했던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안경을 쓰고 이름도 다르니 몰랐던 사람들도, 사진이 찍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새론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김새론이냐'면서 해고 통보를 했다"며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했기에 카페에 지원했던 건데, 그런 일이 반복되니 고민이 많았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명세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기자 복귀에 대한 꿈도 놓지 않았다"며 "아르바이트하면서 촬영 스케줄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으니, 지인들이랑 합정동 인근에 카페를 차리고 싶다는 계획을 전하면서 근처로 이사하겠다는 말도 했다.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으면 연기에도 도움이 될 듯해 저 역시 응원했던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김새론이) 꾸준히 정신과를 찾으며 치료를 받아왔다"며 "주변의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상황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 2022년 음주 운전 사고 이후 김새론은 기나긴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 여파로 음주 사고 전 촬영했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는 김새론의 분량이 대거 편집됐다. '대타'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이후에도 김새론이 자숙 기간에 카페에서 일을 하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연극 '동치미'로 배우 활동에 복귀를 시도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2022년 사고 이후 약 2년 넘게 연예계 복귀가 어려웠던 김새론이다. 최근에는 이름까지 개명한 후 활동을 재개하려 했지만,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이 16일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쯤 김새론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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