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극우 행보로 거센 비판을 받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정작 부정선거 근거에 대해서는 답을 내놓지 못했다.

강사 전한길. ⓒ한겨레
강사 전한길. ⓒ한겨레

전씨는 6일 공개된 일요신문과 인터뷰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전질문지를 보니까 부정선거 위주로 물었던데, 지금 부정선거 2탄 (유튜브) 영상을 준비 중이다. 그 전에 말씀드리긴 좀 그렇다”며 답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가 아닌 헌법재판소의 시간이다. 정치적으로 편향된 재판관들이 법치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화두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으로 돌렸다. 이날 보도된 인터뷰는 지난 2일 전화로 이뤄졌으며, 전씨가 5차례나 일정을 미룬 끝에 가까스로 성사된 것이라고 한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10만명에 이르는 전씨는 지난달 19일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는 유튜브 영상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부정선거가 벌어졌다는 취지의 주장을 여러 차례 해왔다. 하지만 전씨는 이날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부정선거 근거가 무엇인지 끝내 밝히지 못했다.

전씨는 논리적 근거 대신 일방적 의혹만 제기했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부정선거로 얻을 이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들끼리 (사법) 카르텔이 있다”며 “부정선거 관련 소송이 매우 많았는데 전부 (원고가) 패소했다. 대법관이 선관위원장을 겸직하기 때문에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기 힘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관위원장을 포함한 다수의 법관이 조직적으로 모의해 재판 결과를 조작했다는 음모론이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또 다른 음모론으로 갈음한 셈이다. 게다가 선관위 실무 사령탑에 해당하는 김용빈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동기다.

전씨는 “우리법연구회 출신 등 정치적으로 편향된 판사들이 사법부 요직을 차지했다. 그들이 선관위와도 관련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이 또한 사실과 다르다. 현 조희대 대법원장부터 윤 대통령이 지명해 임명된 보수 성향 법관이기 때문이다.

전씨는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정형식 헌법재판관이 김진태 강원지사와 친척 관계이고, 윤 대통령이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의 제부라는 사실을 기자가 언급하자 “그건 몰랐다. 언론에서 그 사람도 물러나라고 해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씨는 부정선거론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는 요구에도 선을 긋고 있다. ‘부정선거 음모론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토론 제안을 거부한 것이 대표적이다. 전씨는 “이준석 의원이 잘 몰라서 그런 거다. 원래 사람은 무지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예전엔 부정선거가 음모론인 줄 알았다. 이준석도 예전의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만 했다.

한편, 부정선거 음모론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 대통령이 12·3 내란사태를 일으킨 배경으로 언급하며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극우 세력은 선관위 서버를 해킹해 개표 결과를 조작하는 부정선거가 지난 총선 등에서 이뤄졌고, 그 배경에 중국 공산당이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개표는 실물 투표지를 일일이 세는 수작업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서버를 해킹해도 실물 투표 결과와 불일치해 선거 결과를 조작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들은 부정 투표지가 개표함에 무더기로 투입됐다는 의혹도 제기했지만 법원이 이를 인정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다.

선관위는 부정선거가 실제로 이뤄지려면 △다수의 내부 조력자가 조직적으로 가담해 시스템 관련 정보를 해커에게 제공하고, 선관위 보안 관제시스템을 불능상태로 만든 뒤 △수많은 개표참관인의 눈을 피해 조작한 값에 맞춰 실물 투표치를 바꿔치기해야 하므로, 부정선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영아 사망 사건' 아주대 병원 소아과 압수수색에 전문의 7명 사직 의사 : 경찰 "압수수색 걸린 시간은 17분"
  • 2 삼성전자의 강력한 새 무기 '초장기공급계약' : 중국 클라우드 기업들마저 '10년 공급' 요청하며 수요 둔화 우려 떨친다
  • 3 "연애도 목욕도 취소" 일본에 퍼지는 '캔슬계' : 일본 청춘의 '일상 생략 버튼' 스스로 누른 것일까?
  • 4 이재명 외국인 노동자 발언 '곡해' 지적, 한겨레 제목 수정 : 제목에 '크게' 두 글자가 빠졌다고 한다
  • 5 북유럽 정상들, 우크라 방공망 뚫리자 푸틴에 직접 전화 걸었다 : 수도 키이우는 '한강 다리'도 끊길 판
  • 6 이재명 "뒷골목에도 사람이 산다", 잇따른 SNS 논란에 정면 대응 : 논란 나오는 이유 모른다는 비판도
  • 7 이재명 '펨코 목소리'까지 정책 의제화, '창대한' 중도 확장의 꿈 : '새 집' 지으려 '민주진영 헌 집' 부수나
  • 8 일론 머스크가 큰소리 친 AI 버전 영화 '오디세이'에 혹평 이어지고 있다 : 가디언 "괴상한 분노가 낳은 결과물"
  • 9 [허프 사람&말] 브라질 '대선 패배' 보우소나루, 야반도주 미국에서 "야당 이끌겠다" : 소속당 지도부도 몰랐다
  • 10 민주당 박주민, 최민희 앞에서 지도부 직격 "법원은 이미 민주당 향해 총구를 겨눴다" : 조희대 탄핵 촉구

허프생각

이주민 배척 정책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로 돌아온다 : 소비 위축시키고 해외 인재도 놓친다
이주민 배척 정책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로 돌아온다 : 소비 위축시키고 해외 인재도 놓친다

나치 독일은 아인슈타인을 잃었다

허프 사람&말

현대백화점 회장 정지선은 왜 한섬 대표만 교체했나 : 재무·관리에서 해외 사업 역량으로, 달라진 '패션 기업'의 과제
현대백화점 회장 정지선은 왜 한섬 대표만 교체했나 : 재무·관리에서 해외 사업 역량으로, 달라진 '패션 기업'의 과제

성장의 전환점

최신기사

  • 현대해상 보험설계에 AI 적용해 고객서비스 강화 : 클릭 한 번으로 트렌드 반영한 추천안 3개 비교 가능
    씨저널&경제 현대해상 보험설계에 AI 적용해 고객서비스 강화 : 클릭 한 번으로 트렌드 반영한 추천안 3개 비교 가능

    1분이면 가능

  • 할로윈 축제, 무서운 분장과 파티만 있는 게 아니다 :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나누는 사람들
    라이프 할로윈 축제, 무서운 분장과 파티만 있는 게 아니다 :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나누는 사람들

    호박으로 지역 잇고, 사탕 바구니에 마음 담는다

  • 기아 3분기 영업이익 1조8183억 24% 늘었지만 관세 효과 빼면 감소 : 중동 분쟁·원자잿값에 수익성 꺾였고 4분기 반등도 장담 못한다
    씨저널&경제 기아 3분기 영업이익 1조8183억 24% 늘었지만 관세 효과 빼면 감소 : 중동 분쟁·원자잿값에 수익성 꺾였고 4분기 반등도 장담 못한다

    "단기간 회복은 쉽지 않다"

  • 호세 무뇨스 현대차 올해 판매 목표 팬데믹 수준으로 낮췄지만 증권가 여전히 높아, 4분기 '신차 효과' 기대에도 회의적 목소리
    씨저널&경제 호세 무뇨스 현대차 올해 판매 목표 팬데믹 수준으로 낮췄지만 증권가 "여전히 높아", 4분기 '신차 효과' 기대에도 회의적 목소리

    4분기 111만 대는 분기 최대 목표 수준

  • [허프 생각] 이주민 배척 정책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로 돌아온다 : 소비 위축시키고 해외 인재도 놓친다
    보이스 [허프 생각] 이주민 배척 정책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로 돌아온다 : 소비 위축시키고 해외 인재도 놓친다

    나치 독일은 아인슈타인을 잃었다

  • 민주당, 신천지 조사 결과 '내주 의총에서 공식 보고' : 지지율 최저 상황에서 '갈등 수습' 계기 될까
    뉴스&이슈 민주당, 신천지 조사 결과 '내주 의총에서 공식 보고' : 지지율 최저 상황에서 '갈등 수습' 계기 될까

    김민석이 뿌린 씨앗

  • 중국 공산당, 부패 혐의로 부주석 포함 최고위 인사 33명 당적 박탈 : 부패 척결 vs 권력 재편
    글로벌 중국 공산당, 부패 혐의로 부주석 포함 최고위 인사 33명 당적 박탈 : 부패 척결 vs 권력 재편

    내년 시진핑 4연임 결정

  • 효성중공업 단순 전력기기 공급 넘어 '종합 솔루션' 기업 도약 노린다 : 독일 지멘스와 중장기 협력 나서
    씨저널&경제 효성중공업 단순 전력기기 공급 넘어 '종합 솔루션' 기업 도약 노린다 : 독일 지멘스와 중장기 협력 나서

    공동 사업까지 추진한다

  • 롯데그룹 사업 몸집 줄이고 재무 체력 높인다 : 롯데렌탈 매각 완료해 1조3천억 확보
    씨저널&경제 롯데그룹 사업 몸집 줄이고 재무 체력 높인다 : 롯데렌탈 매각 완료해 1조3천억 확보

    덜어내고 핵심에 집중한다

  • 전쟁·AI·기후재난, 불확실한 내일에 '오늘의 작은 위로' : '온라인 사찰' 가고, '왁뿌볼' 부수고, '멘헤라' 부른다
    라이프 전쟁·AI·기후재난, 불확실한 내일에 '오늘의 작은 위로' : '온라인 사찰' 가고, '왁뿌볼' 부수고, '멘헤라' 부른다

    '작은 위로'가 귀하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