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오). ⓒ대통령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는 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반년 만으로, 새로운 여가부 장관은 임명하지 않는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 윤 대통령이 재가한 정부인사발령통지를 여성가족부에 통지했다. 해당 통지서에는 “원에 의하여 그 직을 면함”으로 발령 사유가 명시됐으며, 면직 일자는 오는 22일이다.
당초 ‘여가부 폐지’를 공약해온 윤 대통령은 후임 장관을 임명하지 않고, 신영숙 차관 대행 체제로 여가부를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여가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당시 김 장관은 “여가부를 폐지하러 왔다”며 마지막 장관을 자처했으나, 지난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새로운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결국 자진사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