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tvN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tvN

호흡은 생명을 유지하는 핵심적 신체 기능이다. 생물학적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우리 몸이 세포 대사 활동의 연료인 산소를 받아들이고, 그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행위다.

이에 따라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호흡법들이 등장했다. 호흡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산소 수치와 심박수, 혈압 등이 달라지는가 하면, 심신 상태에 따라 호흡의 양과 질도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들숨은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반면 날숨은 심박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진이 들숨과 날숨의 시간과 강도에 따라 인체 생리와 심리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결과를 공개학술지 ‘셀 리포트 메디슨’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108명의 실험 참가자를 모집한 뒤, 이들을 4가지 그룹으로 나눠 각각 다른 호흡법을 배정하고 하루에 5분씩 한 달 동안 서로 다른 호흡법을 하도록 했다.

네 가지 호흡 방식 비교. ⓒ한겨레 곽노필 기자 제공
네 가지 호흡 방식 비교. ⓒ한겨레 곽노필 기자 제공

어떤 호흡법이든 효과는 있다

첫째는 날숨을 길게 내쉬는 주기적 한숨, 둘째는 숨을 들이마셨다가 잠시 숨을 멈춘 뒤 내쉬는 박스호흡, 셋째는 숨을 길게 들이마신 뒤 짧게 내쉬는 주기적 과호흡이다. 마지막 넷째는 명상이다. 명상은 눈을 감고 두 눈 사이의 이마 부위에 정신을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걸 말한다.

연구진은 이와 함께 실험 기간중 이들에게 기분과 불안 정도, 호흡 및 심박수 등의 활력 징후, 수면에 대한 일지를 작성하도록 했다.

분석 결과 스트레스를 푸는 데 가장 큰 효과를 낸 것은 ‘주기적 한숨 호흡법’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심박수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날숨을 길게 유지한 것이 몸과 마음을 진정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기적 한숨 호흡은 네 가지 호흡법 중 특히 호흡수가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에너지, 기쁨, 평화와 같은 긍정적 정서가 가장 많이 개선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박스 호흡은 군인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는 데, 주기적 과호흡은 불안과 공황장애를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명상도 장기적으로 교감신경의 긴장도를 완화해줄 수 있지만 그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호흡 방식과 상관없이 호흡 운동 참가자들의 90%가 긍정적 효과를 보고했다. 명상보다는 세 가지 호흡법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더 컸으며 호흡 연습량이 늘어날수록 효과도 커졌다.

네 가지 호흡법의 효과 비교. ⓒ한겨레 곽노필 기자 제공
네 가지 호흡법의 효과 비교. ⓒ한겨레 곽노필 기자 제공

주기적 한숨 호흡법 요령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주기적 한숨은 어떻게 할까?

우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신다. 이어 폐가 확장되면 다시 한 번 더 들이마셔 폐를 최대한 부풀린다. 두번째 들이마시는 공기가 첫번째보다 적어도 상관없다. 그런 다음 들이마셨던 숨을 천천히 모두 내쉰다. 들이마실 땐 코로, 내쉴 땐 입으로 한다. 이 호흡을 5분 동안 반복한다.

스탠퍼드대 의대 스트레스건강센터의 데이브 스피겔 박사는 “한두 번 깊은 한숨을 쉬고 나면 차분해지는 걸 느낄 수 있지만 완전한 효과를 얻으려면 약 5분 동안 반복해서 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연구를 이끈 앤드루 후버만 교수(신경생물학)는 주기적 한숨 호흡법은 소파나 침대에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할 것을 권했다.

*논문 정보

https://doi.org/10.1016/j.xcrm.2022.100895

Brief structured respiration practices enhance mood and reduce physiological arousal

Cell Reports Medicine

한겨레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지금이 왕정시대인가 : 민주당 송영길이 정청래 향해 "역적으로 목 잘라야 한다"고 했다
  • 2 "스타벅스 가야지" 논란 배재고 강단에 선 이재오 : 독재 정권에 맞서 5번의 옥고, 5선 의원 지내
  • 3 태권도장 단체 물놀이 간 7세 여아 파도풀서 익사했다 : 구명조끼 입었으나 참변이 일어난 이유
  • 4 30대 국민의힘 청주시의원, 아동 성매매·성착취물 제작 혐의로 압수수색 받았다
  • 5 '공짜 여론조사' 윤석열 유죄 선고에 초조한 서울시장 오세훈 : 홍준표 "빠져나가기 어려울 것"
  • 6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사태' 통제불능, 제2의 코로나로 확산하나 : 글로벌 방역당국 초긴장
  • 7 유시민이 짚어낸 '수사·기소 완전 분리' 안 되는 이유,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지 않기 때문"
  • 8 비닐하우스 화재에 10대 여성 목숨 잃었다 : 비닐하우스 내부 임시거처에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다
  • 9 "역적·목을 베야" 하루 만에 민주당 송영길 또 다시 폭언, 정청래의 평택을 공천 후회를 "낙태"에 비유
  • 10 유시민 '이재명 정치'에 깊은 우려 표시했다, "정계개편 구상 있는 것 같은데 실패할 가능성 높다"

허프생각

전세라는 사다리 치우는 게 '정상'이라는 정책결정권자에게 드리는 말 : 그 사다리엔 아직 사람들이 남아 있습니다
전세라는 사다리 치우는 게 '정상'이라는 정책결정권자에게 드리는 말 : 그 사다리엔 아직 사람들이 남아 있습니다

결국 피해는 서민들이 본다

허프 사람&말

신동빈 롯데그룹 '실속형' AI 전략 : 사업화 앞서 채용·생산·물류 관통하는 '내부 혁신' 활용에 방점 찍는다
신동빈 롯데그룹 '실속형' AI 전략 : 사업화 앞서 채용·생산·물류 관통하는 '내부 혁신' 활용에 방점 찍는다

롯데가 AI를 쓰는 방식

최신기사

  •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이 '자본시장의 냉정한 시각' 걱정했다 : CEO들에게 '핵심 브랜드 중심' 경영 주문도
    씨저널&경제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이 '자본시장의 냉정한 시각' 걱정했다 : CEO들에게 '핵심 브랜드 중심' 경영 주문도

    시장이 냉정할수록 기본으로

  • 유시민 '이재명 정치'에 깊은 우려 표시했다, 정계개편 구상 있는 것 같은데 실패할 가능성 높다
    뉴스&이슈 유시민 '이재명 정치'에 깊은 우려 표시했다, "정계개편 구상 있는 것 같은데 실패할 가능성 높다"

    "구조적 다수? 형편없는 기획"

  • 민주당 송영길 '낙태 비유' 논란에도 사과하지 않았다, 정청래 비판 위한 것
    뉴스&이슈 민주당 송영길 '낙태 비유' 논란에도 사과하지 않았다, "정청래 비판 위한 것"

    야인 생활에 대한 고달픔 너무 컸나

  • 정청래-김민석 민주당 당대표 선거의 또 다른 승부처 : 최고위원 5석 선거도 친청계-친석계 갈라졌다
    뉴스&이슈 정청래-김민석 민주당 당대표 선거의 또 다른 승부처 : 최고위원 5석 선거도 친청계-친석계 갈라졌다

    신임 당대표 리더십에 영향

  • 고전하던 포털 다음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으로 승부 걸어 :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와 제휴
    씨저널&경제 고전하던 포털 다음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으로 승부 걸어 :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와 제휴

    뼈대부터 국산 AI로 만든 검색 서비스 탄생

  • 비닐하우스 화재에 10대 여성 목숨 잃었다 : 비닐하우스 내부 임시거처에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다
    뉴스&이슈 비닐하우스 화재에 10대 여성 목숨 잃었다 : 비닐하우스 내부 임시거처에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다

    다른 가족 2명은 무사

  • 한화그룹 계열사 아워홈 공장 끼임사고 근로자 37일 만에 숨졌다 : 경찰 안전관리 실태 조사 나서
    뉴스&이슈 한화그룹 계열사 아워홈 공장 끼임사고 근로자 37일 만에 숨졌다 : 경찰 안전관리 실태 조사 나서

    왜 같은 비극은 되풀이될까, 반복된 끼임 사고가 남긴 경고

  • 유시민이 짚어낸 '수사·기소 완전 분리' 안 되는 이유,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지 않기 때문
    뉴스&이슈 유시민이 짚어낸 '수사·기소 완전 분리' 안 되는 이유,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지 않기 때문"

    아무도 '감히' 말 못한 대목

  • 대웅제약 인공 장기 기술로 신약 개발 속도 낸다 :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실험용 미니 간' 기술 이전 계약 체결
    씨저널&경제 대웅제약 인공 장기 기술로 신약 개발 속도 낸다 :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실험용 미니 간' 기술 이전 계약 체결

    동물실험 대체 수단으로 주목받는 인공 장기 기술

  • BNK금융그룹 조직개편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점 : 지주 산하에 연구부서 신설하고 은행에 맞춤형 지원 조직도
    씨저널&경제 BNK금융그룹 조직개편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점 : 지주 산하에 연구부서 신설하고 은행에 맞춤형 지원 조직도

    지역이 살아야 지역금융도 산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