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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오리는 UV 조명을 받으면 빛나는 야광 부리를 가졌다
ⓒPhotos By Steve Horsley via Getty Images

굴을 파고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는 바다오리(puffin)는 정말 귀엽다. 그런데 영국 조류학자가 또 한 가지 멋진 점을 발견해냈다.

제이미 더닝에 의하면 북대서양 바다오리는 UV 조명을 받으면 밝은 푸른색으로 빛난다고 한다. 2월에 연구실에서 죽은 바다오리에게 UV 조명을 비추었다가 알게 되었다. (당시 그는 뉴스위크에 “나는 사람들이 죽은 새를 보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birds have] additional color cones in their retina that are sensitive to ultraviolet range.'

I exposed some of my specimens to UV light.
The Puffins bill was pretty cool, I wonder if it's related to signalling? #Ornithology pic.twitter.com/eZTbrmi0y5

— Jamie (@JamieDunning) February 8, 2018

[새들은] 망막에 UV에 반응하는 컬러 콘이 있다. 내가 가진 새들을 UV 조명에 비추어보았다. 바다오리 부리는 멋졌다. 신호를 보내기 위한 걸까? #조류학

 

더닝이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건 몇 달 전이지만, 이번 주에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여러 뉴스 매체가 이 사실을 보도했다.

부리가 UV 빛을 흡수하고 다시 방출하지만, 현재 그 정확한 원인은 알지 못한다고 더닝은 CBC에 말했다.

조류는 인간보다 더 다양한 색깔을 볼 수 있으며, 사람에겐 보이지 않아도 다른 새들은 부리의 이런 색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새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말하기는 어렵다. 우리가 알아볼 수 없는 색 공간이다. 하지만 새들에게는 매력적인 게 거의 확실하다. 새들은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게 존재하는 이유는 그것 뿐이다.”

더닝은 짝짓기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 본다. 짝짓기 철이 끝나면 부리의 오렌지색이 사라진다. 이는 색깔이 성적 선택과 관련이 있다는 의미라고 더닝은 디 인디펜던트에 설명했다. 형광성 등 부리의 다른 특징들도 비슷한 목적일 수 있다.

“UV는 성적 신호에 적응한 것이라는 증거들이 있다.”

형광 부리를 가진 새는 바다오리만이 아니라고 한다. 더닝이 애초에 바다오리 부리에 UV 조명을 비춰본 것도, 다른 바다새인 크레스티드 오클리트에게서 비슷한 현상을 발견한 연구자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닝은 야생에서 살고 있는 산 새에게도 UV 조명을 비추어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바다오리들의 눈을 감지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개발하고 있다.

To study the ultraviolet properties of the puffins bill, we have had to design something to protect their eyes from the light.

These are our prototype auk 'sunglasses', designed at @designdotgold. #ornithology pic.twitter.com/LMCvdl3sv3

— Jamie (@JamieDunning) March 29, 2018

바다오리 부리의 UV 성질을 연구하기 위해 우리는 바다오리의 눈을 빛으로부터 보호할 것을 만들어야 했다. 이것은 @designdotgold 에서 디자인한 오크 ‘선글라스’ 프로토타입이다. #조류학

 

또한 우려를 표한 일부 소셜 미디어 유저들에게 이번 발견에서 피해를 입은 새는 없으며, 앞으로의 연구에서도 새들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Please see thread - no Puffins were harmed (or will be in future).

— Jamie (@JamieDunning) April 6, 2018

스레드를 봐달라 - 다친 바다오리는 없었다(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더닝이 앞으로도 사진을 많이 찍길 바란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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