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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잃은 친구를 스마트하게 위로하는 방법
ⓒbeer5020 via Getty Images

직장을 잃는 건 매우 아픈 체험이다. 가족과 친구들의 격려가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격려나 지지의 말도 잘 가려서 해야 한다. 직장을 잃는 게 창피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제로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

아래는 전문가들이 말하는 직장 잃은 친구를 스마트하게 위로하는 방법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이다.

 

스마트하게 위로하는 방법:

소식 들었어. 회사를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한 너를 생각하면 내 마음도 아파. 기분은 어때?

″어려움에 닥친 사람은 당신에게서 이해와 연민으로 가득한 말을 듣고자 한다. 처음부터 충고하거나, 기분전환을 시키려는 노력은 잘 통하지 않는다. ‘긍정적으로’ 미래를 보라는 식의 말도 금물이다. 왜냐면 직장을 잃는 것은 본인에게 크나큰 비극이기 때문이다.” - 상담가 타라 그리피스

네가 얼마나 큰 두려움(또는 증오, 불만, 슬픔)을 느끼고 있을지 이해할 것 같아. 정말로 힘들 거야.

″친구의 고충을 인정하는 게 대화를 스마트하게 시작하는 방법이다. 그래야 당신이 그의 말을 경청하고 이해한다는 확신이 친구에게 선다. 어쩌면 친구가 당신으로부터 필요한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다.” - 로스앤젤레스 상담가 아만다 스테멘

회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사람과 시점에 따라 친구는 직장에 대한 대화를 하고 싶을 수도 있고 피할 수도 있다. 친구가 원한다면 이야기를 들어주되, 편견 없이 듣도록 하라” - 직장생활 전문가 린 테일러

만날까?

″직장을 잃은 상태에서 친구는 고립될 수 있다. 사회활동을 피할 수도 있다. 특히 지인들이 주로 회사 친구들이었다면 더 그렇다. 따라서 친구를 집 밖으로 끌어내야 한다. 사람들과 소통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함께 등산을 가는 것, 커피를 마시는 것, 점심을 하는 것 등 친구를 행동으로 격려하는 게 좋다. 이런 활동은 일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타라 그리피스

널 위해 할 수 있는 게 뭘까?

″이 질문을 들은 친구는 당신이 그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필요한 걸 말할 기회라는 것도 깨닫는다. 힘든 상황에 빠진 친구에게 조언부터 하려고 드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건 헛수고다. 충고는 친구가 직접 필요하다고 말했을 경우에만 하는 게 좋다.” - 아만다 스테멘

난 너를 믿어.

″누구든 커리어에 장애물을 만난다. 그런 상황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친구에게 상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친구가 이전에 보인 인내심, 성공사례 등을 들어 좋은 결정을 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격려하라.” - 린 테일러

 

하지 말아야 하는 말:

이런 일이 일어난 데는 이유가 있어.

″‘문이 하나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릴 거야’ 등 직장을 잃은 것에 대한 클리셰는 피하는 게 좋다. 당신은 진실이라고 믿을지 모르지만, 친구는 그런 소릴 들을 준비가 되지 않았을 수 있다. 그보다는 친구 말에 무조건 경청하며 그의 과거를 인정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 굳이 희망적인 요소를 찾으려고 할 필요가 없다.” - 타라 그리피스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이런 상황에선 표현이 너무 과장되면 안 된다. 침착하고 차분하게 친구를 대해야 한다. 긴장감을 없애는 게 친구의 역할이라는 걸 기억하라.” - 린 테일러

걱정 마. 금방 새 직장을 구할 수 있을 거야.

″현실은 그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거다. 따라서 친구가 새 직장을 찾는 데 얼마나 걸릴지 당신은 알 길이 없다. 당신의 의도는 이런 말로 친구를 격려하고 희망을 주고자 하는 것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친구에겐 더 부정적인 생각만 들게 할 수 있다.” - 타라 그리피스

회사에서 널 해고한 걸 후회할 거야.

″친구의 분노를 공유하는 것까지는 괜찮다. 그러나 부정적인 생각을 북돋는 건 비생산적이다. 친구의 시각이 미래를 향하도록 격려하라. 그게 훨씬 더 바람직한 방법이다.” - 린 테일러

너무나 좋겠다! 나도 내일 직장에 안 가도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즐겨!

″남의 어려움을 자기와 연관시키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직장을 그만둔 사람에겐 매우 심각한 걱정이 많을 것이다. 잠깐 쉬는 게 좋아 보일지 모르지만, 해고와 휴가는 다르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 타라 그리피스

앞으로 뭘 할 건데?

″당신 친구는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안절부절못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에게 구체적인 구직 계획을 묻는 건 무책임하다. 그냥 친구 이야기를 침착하게 들어줄 단계다.” - 린 테일러

불행 중 다행이야. 적어도 널 지지하는 남편/아내/가족이 있잖아?

″물론 친구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말은 친구의 고충을 무시하는 말로 들릴 수도 있다.” - 타라 그리핀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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