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대안 세력으로 서는 외연 확장보다 보수층 결집과 강한 야당 구축에 무게를 둔 임기 후반기 구상을 내놨다.

국힘 당대표 취임 1주년 장동혁의 선택은 '당원 중심'과 '보수 결집' : 임기는 내년 8월까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방선거 참패와 전략 부재, 당내 갈등으로 지난 1년간 장 대표 리더십에 대한 혹독한 평가가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여권의 악재로 국민의힘 지지도가 취임 전과 비교해 양호한 상황을 유지하자 기존의 강경 대여투쟁과 당원 중심 노선을 더욱 밀어붙이겠다고 공언했다. 

장 대표는 2028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정권을 되찾기 위한 ‘승리의 교두보’를 지금부터 쌓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지금과 같은 강경 보수 노선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시선이 나온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1년이 무너진 당을 일으키고 흩어진 보수를 결집하는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승리의 교두보를 쌓는 시간"이라며 "결집된 당심을 토대로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남은 임기를 사실상 2028년 총선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력한 대여투쟁을 통해 보수 지지층을 결집한 뒤 승리를 이뤄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의 이날 메시지를 관통하는 '당원중심정당'과 당 혁신 방안으로 내놓은 △보수정체성확립위원회 설립 △당의 강령과 기본정책 개편 △보수의 역사를 집대성한 온오프라인 기록관 설립 등도 당심 결집을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장 대표는 "당원주권 2.0 시대를 열겠다"며 "시·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 선출 등에 당원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당원 주권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 반발에 부딪힌 시·도당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인재 영입에 대해서도 '대여투쟁'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대여투쟁의 전면에 설 인물을 발굴하고 당의 전열을 정비해 차기 총선을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제대로 싸울 인재들로 당을 채우겠다"며 "당이 제대로 싸울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재와 시스템이 맞물려 돌아가며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의 이 같은 구상은 지난 1년간 제기된 비판과 대표 사퇴 요구에 대한 정면 돌파 성격도 띄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해 대선 패배 직후 당권을 거머쥔 뒤 ‘당원 중심 정당’과 ‘강한 야당’을 내세우며 대여투쟁의 전면에 섰다. 정부여당을 상대로 한 강경 투쟁을 이어가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지만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6곳 가운데 12곳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주면서 선거 패배 책임론이 거세졌다.

당 대표로서 선거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요구와 함께 야당으로서 정부여당에 맞설 전략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선거 이후에는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잇따랐다.

그러나 장 대표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지난 1년을 ‘무너진 당을 일으키고 보수를 결집한 시간’으로 규정했다. 즉, 기존 노선의 실패를 인정하기보다는 성과를 강조하는 동시에 당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강경 노선을 걷겠다는 반박으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장 대표가 강경 노선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에는 최근 국민의힘 지지도 흐름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부동산·증시 정책을 둘러싼 논란과 내부 갈등 등 잇단 악재에 직면하면서  국민의힘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정치적 환경이 조성됐다.

실제 리얼미터가 지난 24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37.6%로 올라 민주당 41.9%와의 격차를 4.3%포인트로 좁혔다. 1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4.5%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6.0%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장 대표 취임 1년의 성적표라는 관점에서 보면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폭은 크지 않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 발표한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도는 25%로 장 대표 취임 직후 23%보다 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리얼미터 역시 취임 직후 36.1%에서 최근 37.6%로 1.5%포인트 상승했다. 

문제는 강경 노선이 실제 총선 승리로 이어질 수 있느냐 여부이다. 장 대표의 당원중심 강경노선이 핵심 지지층 결집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정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결국 중도층의 선택이 필수적인데 강경 보수 색채가 지나치게 강해질 경우 오히려 외연 확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 대표가 최근 권영진, 진종오, 서범수, 조경태 의원 등을 징계하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등 보수진영 내부에서도 뺄셈정치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국힘 당대표 취임 1주년 장동혁의 선택은 '당원 중심'과 '보수 결집' : 임기는 내년 8월까지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차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세미나 "미국의 대전략과 한국의 선택"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미국의 대전략과 한국의 선택' 세미나 직후 취재진과 만나 현역의원 4명의 징계를 비판하면서 "뺄셈의 정치보다 덧셈의 정치를 통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당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세미나 환영사에서 "한때 ‘당원 중심’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과도한 당원 중심이 ‘국민 중심’으로 축을 옮겨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특히 장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지 여부도 관건이다. 장 대표의 임기는 2027년 8월 말에 만료되는데 2028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다음 당대표로 선출돼야 한다. 국민의힘 당헌 제26조와 제28조는 당대표 임기와 선출방식을 규정하고 있는데 기존 당대표의 재출마 또는 연임을 제한하는 조항은 없다. 장 대표의 의지에 따라 2027년에 열릴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연임에 도전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장 대표는 이날 연임에 관한 질문에 "제 임기 중에는 총선이 치러지지 않는다"며 "제가 임기 중에 총선이 치러지지 않는다고 해서 제 임기 동안 총선 승리를 위한 노력들을 뒤로 하고 제 당 대표직을 수행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하지 않았지만 선을 긋지는 않았다.

기사에 인용된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일과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무선·ARS 방식을 통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20대 여성이 '야차룰' 강요받고 10대 2명과 연이어 싸운 뒤 사망했다 : 유튜브 통해 퍼진 새로운 폭력
  • 2 경기 파주 대형 카페 냉동창고에서 실종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 경찰 제주도 사건에서 배웠나, 신속대응
  • 3 민주당 정청래·추미애, '검사 2292명 수사관 7천 명 그대로' 공소청 직제안 직격 : 다시 검찰개혁 논쟁
  • 4 중증 자폐 아들 20년 넘게 홀로 키운 전경철 작가 별세 : 자신이 떠난 이후 아들이 머물 곳을 찾아 1년 헤맸다
  • 5 미국 여객기 일등석서 60대 남성 폭행·혐오 발언, '덕트테이프 결박’에 회사에서 잘렸다 : 한국이라면?
  • 6 코오롱인더스트리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로 수혜 예상 : 허성 투명폴리이미드 공장 완전 가동으로 알짜 사업 재탄생 바라봐
  • 7 [허프 사람&말] 조국 "이재명 유죄 바란다는 건 의도적 난독", '뉴이재명' 두고는 "양쪽 모두 잃었다"
  • 8 청와대 '개각 악수'에 국힘 지지율 5%p 반등 : "가만히 있으면 상대방 자빠진다" 이재명 발언 '거꾸로' 현실 됐다
  • 9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37.4%로 최저치, 중도층 긍정평가 30%대로 떨어졌다
  • 10 이재명 외신 인터뷰 "개헌 필요", 민주당 김민석 "현실 가능한 개헌 추진" : 지지율 최저·장동혁 반대에 난망

허프생각

로봇이 아닙니다 AI가 게임을 통과해 '인간 증명서' 받았다 : 이제 인간이 '인간'을 증명해야 한다
"로봇이 아닙니다" AI가 게임을 통과해 '인간 증명서' 받았다 : 이제 인간이 '인간'을 증명해야 한다

인간이 AI에게 '간택'받는 세상

허프 사람&말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에 진보진영 우려와 분노 높지만 청와대는 기계적 답변 : 정무수석 홍익표 결정된 바 없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에 진보진영 우려와 분노 높지만 청와대는 기계적 답변 : 정무수석 홍익표 "결정된 바 없다"

사람들이 화가 난 걸 모른다

최신기사

  • 방파제 테트라포드, 파도는 막지만 치명적 인명사고 벌어진다 : 최근 5년 간 34명 사망
    뉴스&이슈 방파제 테트라포드, 파도는 막지만 치명적 인명사고 벌어진다 : 최근 5년 간 34명 사망

    헛디디면 곧바로 추락, 탈출 불가능

  • 삼성전자 프랑스 AI 기업에 지분투자하고 특화 모델 공동 개발, 전영현 반도체 설계와 제조 경쟁력 강화 ‘드라이브’
    씨저널&경제 삼성전자 프랑스 AI 기업에 지분투자하고 특화 모델 공동 개발, 전영현 반도체 설계와 제조 경쟁력 강화 ‘드라이브’

    ASML 이어 미스트랄까지 손잡았다

  • 에이피알 100% 자회사 에이피알팩토리 흡수합병 :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 생산능력 내재화
    씨저널&경제 에이피알 100% 자회사 에이피알팩토리 흡수합병 :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 생산능력 내재화

    경영 효율성 증대

  • 대우건설 정원주 베트남 시장 공들이기 계속된다, 하노이 시장 만나 스타레이크 신도시 최선 다해 완성
    씨저널&경제 대우건설 정원주 베트남 시장 공들이기 계속된다, 하노이 시장 만나 "스타레이크 신도시 최선 다해 완성"

    한국 정부보다 빠른 인연

  • 민주당 안도걸 '자본시장법 개정안' 발의 : 종속회사·계열사 중복상장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거쳐야
    뉴스&이슈 민주당 안도걸 '자본시장법 개정안' 발의 : 종속회사·계열사 중복상장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거쳐야

    모회사 주주에게 공모주 50% 배정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자동차보험료 '자동 검증' 기술 특허 취득 : 예상 보험료 그대로 실제 보험료 나온다
    씨저널&경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자동차보험료 '자동 검증' 기술 특허 취득 : 예상 보험료 그대로 실제 보험료 나온다

    실시간 검증으로 오차 차단

  • 메타 자동으로 쇼핑 결제해주고 여행 예약하는 AI에이전트 출시 : 내부서 보안과 오류 관련 우려 제기
    씨저널&경제 메타 자동으로 쇼핑 결제해주고 여행 예약하는 AI에이전트 출시 : 내부서 보안과 오류 관련 우려 제기

    보안 관련해 직원들 내부 평가는 엇갈려

  • 아디다스, 이스라엘 군인 모델로 내세웠다 불매 역풍 맞았다 : 한쪽 다리 잃어 ‘한짝 신발’ 모델
    글로벌 아디다스, 이스라엘 군인 모델로 내세웠다 불매 역풍 맞았다 : 한쪽 다리 잃어 ‘한짝 신발’ 모델

    가자지구에선 5천 명 넘게 팔다리 잃었다

  • 민주당 녹취록 전체공개에 '여의도 쪽가위' 역공 : 한동훈, 김승원 잡으려다 '역시, 정치검사' 덫에 걸리나
    뉴스&이슈 민주당 녹취록 전체공개에 '여의도 쪽가위' 역공 : 한동훈, 김승원 잡으려다 '역시, 정치검사' 덫에 걸리나

    한동훈은 딱 '거기'까지

  • 민주당 김민석 경찰개혁 외치더니 : 공소청 직제안 '검찰개혁 후퇴' 논란엔 뒤늦게 살펴보겠다
    뉴스&이슈 민주당 김민석 "경찰개혁" 외치더니 : 공소청 직제안 '검찰개혁 후퇴' 논란엔 뒤늦게 "살펴보겠다"

    '침묵' 깨고 닷새 만에 반응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