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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이 자사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의 글로벌 공급계약을 연이어 따내고 있다. 

이 회사 대표이사인 전인석 사장의 시장 확대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 사장은 삼천당제약 오너인 윤대인 회장의 사위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이사 사장 ⓒ 삼천당제약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이사 사장 ⓒ 삼천당제약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황반변성치료제 SCD411(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알 및 프리필드시린지(사전충전형주사제) 제형을 중동 6개 국가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 국가에 신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다만 계약금과 마일스톤, 제품명, 이익 분배 비율 등은 상대방 요청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2023년 이 제품의 캐나다와 유럽 5개국(독일·스페인·이탈리아·스위스·오스트리아)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각각 체결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영국·벨기에 등 유럽 9개국과 미국 및 중남미(브라질·멕시코·파라과이·아르헨티나·칠레·콜롬비아) 독점판매 및 공급계약을, 2025년에는 폴란드·체코 등 동유럽 8개국에 대한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연이어 맺었다. 

아일리아는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과 독일 제약사 바이엘이 공동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다. 삼천당제약은 이 제품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2014년부터 추진해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제품명 비젠프리)를 받았다. 앞서 2025년 7월 캐나다, 8월 유럽의약품청(EMA)의 품목허가도 받았고, 현재 다른 주요 국가들에서도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삼천당제약은 SCD411의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의 특허를 2024년 취득했다. 이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의 제형 특허를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SCD411 시장 경쟁력을 한층 키우는 데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SCD411의 글로벌 시장 공략 등 주요 신사업은 전인석 대표이사 사장이 주도하고 있다. 전 사장은 오너 일가의 일원이면서 전문경영인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전 사장은 1974년생으로, 미국 오리건대학교 졸업 후 LG전자 멕시코법인과 삼정KPMG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2014년 삼천당제약에 입사해 전략기획실장으로 일하다가 2018년 각자대표이사에 올랐다. 2022년 윤 회장이 대표직에서 내려온 후 단독대표이사가 됐다.  

대표에 오른 후 회사의 외형성장을 이끌면서 장인인 윤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삼천당제약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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