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이 범용 제품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가치(스페셜티) 소재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이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컴파운딩 공장 완공, 나프타분해설비(NCC) 사업재편 완수 등으로 롯데케미칼이 ‘마지막 보릿고개’를 넘고 실적 회복에 기틀을 마련하는 데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 ⓒ허프포스트코리아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 ⓒ허프포스트코리아

12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고부가 제품군 확대의 거점이 될 율촌 컴파운딩(합성) 공장을 올해 하반기 완공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율촌 컴파운딩 공장은 2024년 9월 삼박LFT에서 사명을 변경한 자회사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사업장이다.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휴대폰, 노트북 등의 IT기기, 자동차 및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폴리카보네이트(PC) 등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한다.

롯데케미칼은 연산 50만 톤 규모로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생산거점이 될 이 공장에서 향후 고부가 슈퍼 엔지니어링플라스틱(Super EP) 제품군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최대 70만 톤까지도 생산능력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4월 착공한 이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액은 모두 3061억 원이다.

롯데케미칼은 컴파운딩 소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각각 1천만 톤, 500만 톤의 규모를 지닌 ABS와 PC 시장은 연평균 4~5%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첨단소재 사업 확대와 생산기술 고도화를 위해 추진되는 율촌 컴파운딩 공장 설립은 고부가가치 소재사업 확장이라는 롯데케미칼의 목표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케미칼은 율촌 공장에서 연간 매출 2조 원, 영업이익률은 최대 10% 수준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2024년 롯데케미칼 별도기준 첨단소재사업 매출이 3조7천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외형 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또 다른 핵심과제인 정부 주도의 석유화학 구조개편을 실행에 옮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4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대산 사업재편을 올해 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충남 대산과 전남 여수를 중심으로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합 및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대산 공장과 HD현대케미칼을 합병하는 내용의 사업재편안을 제출하면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HD현대케미칼은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설립한 합작사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해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한 뒤 두 회사의 중복 설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연산 110만 톤 규모의 대산공장을 폐쇄하고 85만 톤 규모의 HD현대케미칼 설비로 통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추가적으로 롯데케미칼은 연산 123만 톤 규모의 여수 NCC설비를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의 합작법인인 여천NCC와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영준 사장은 올해를 ‘미래 성장을 위한 대전환점의 해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2024년 말 인사에서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에 오르며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화학 부문의 사업구조 전환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롯데그룹 차원으로 넓혀봐도 핵심 임무를 맡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주요 계열사 20곳의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되는 그룹의 고강도 혁신 인사에서도 자리를 지켰다. 롯데케미칼이 지난해에도 실적 개선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사장이 받고 있는 기대의 무게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조4830억 원, 영업손실 943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이 7.1% 줄고 영업손실도 오히려 3.2% 확대됐다.

당초 소폭이나마 폭을 줄일 것이라는 시장기대치(컨센서스)와 다르게 영업손실이 확대된 것이다. 2022년부터 손익분기점인 톤당 300달러(약 43만 원)을 밑돌고 있는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과 원자재인 나프타의 가격 차이) 영향이 지속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사장은 올해를 마지막 보릿고개를 넘는 해로 삼고 고부가 소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천억 원대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치다.

중국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소재 산업에 관한 전방위적 구조조정을 시행하면서 석유화학 업황은 과잉공급 상황을 점차 해소하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내년에는 2천억 원 가까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업황 회복과 함께 NCC 사업재편이 롯데케미칼의 적자를 수천억 원 줄이는 효과가 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구조조정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공급과잉 해소 의지가 강한 점을 고려하면 롯데케미칼을 둘러싼 석유화학 업황 개선 방향성은 분명하다”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범용 제품 비중 축소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략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부푼 꿈 안고 이사 온 지 5일 만에…” 서울 은마아파트 화재 참변 : 17살 딸 잃은 아버지의 오열이 모두 울렸다
  • 2 “맞다이로 들어오라”던 민희진이 ‘256억 승소’ 13일 만에 하이브에게 던진 제안 : 이런 어나더 레벨 처음 본다
  • 3 대법원장 조희대 선거관리위원으로 전 법원행정처장 천대엽 내정했다, 사실상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맡는다
  • 4 한동훈 드디어 등판하나, 대구 부산 찾으며 '재보궐선거 출마' 사실상 인정했다
  • 5 이진관 판사 다시 구형량 웃도는 선고 : 건진법사 전성배 '김건희와 공모해 통일교 유착' 혐의 1심 징역 6년
  • 6 조희대 대법원장은 법원개혁 반대하나 '울림'이 없다, 법원장회의 열고 후임 대법관 추천은 '사보타지'
  • 7 LG그룹도 코스피 상승장 합류하나, LG전자 류재철-LG디스플레이 정철동 실적에 ‘로봇의 힘’까지 보탠다
  • 8 망설이는 사람 염장지르는 밈(meme), '오늘이 제일 싸다...' : 코스피는 기어이 6300선 돌파하고
  • 9 방송인 박수홍 수십억 출연료 횡령한 친형에게 징역 3년6개월형이 확정됐다 : 대법원 상고 기각
  • 10 [허프 트렌드] 두쫀쿠 가고 감자튀김의 시대 : 별 거 없다, '감튀' 대량 주문해 나눠 먹고 바로 해산

허프생각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비공개' 결정 이후 신상털이 이어진다 : 모호한 기준에 경찰만의 잘못인가?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비공개' 결정 이후 신상털이 이어진다 : 모호한 기준에 경찰만의 잘못인가?

성숙한 시민 의식

허프 사람&말

‘휠라 신화’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경영 2선 후퇴 : 2세 윤근창 시대 본격 개막
‘휠라 신화’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경영 2선 후퇴 : 2세 윤근창 시대 본격 개막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추대된다. 앞으로 회사 경영은 아들인 윤근창 미스토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주도하게 된다. 27일 미스토홀딩스에 따르면 윤 회장은 28일자로 미스토홀딩스 이사회 의장 및 사내이사직을 사임한다. 후임 의장직은 아

최신기사

  • 한섬 자사주 전량 소각하면서 자사주 비율 ‘0%’ : 김민덕 주주환원 실천, 상법 개정 대응 ‘일석이조’
    씨저널&경제 한섬 자사주 전량 소각하면서 자사주 비율 ‘0%’ : 김민덕 주주환원 실천, 상법 개정 대응 ‘일석이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패션회사 한섬은 2024년 말 기준으로 자기주식(자사주) 192만1506주(8.21%)를 들고 있었다. 한섬은 2025년 1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이 자사주를 절반(96만753주)씩 소각했다. 이에 따라 한섬은 보유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게

  • '12.3 비상계엄은 내란인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중도층 71%가 내란이다고 답했다
    뉴스&이슈 '12.3 비상계엄은 내란인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중도층 71%가 "내란이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 '내란이다' 64% vs '아니다' 24%

  • 한동훈이 간첩법 개정안 통과에 “국민이 민주당 꺾었다”고 주장했다, '깨알 자랑'에 사실인지도 의문
    뉴스&이슈 한동훈이 간첩법 개정안 통과에 “국민이 민주당 꺾었다”고 주장했다, '깨알 자랑'에 사실인지도 의문

    이미 팩트체크 사실상 끝난 일

  • 아프다고 말 못 하는 '우리 아이' : 한양대·애니디어, AI로 반려동물 당뇨 전단계 잡는다
    씨저널&경제 아프다고 말 못 하는 '우리 아이' : 한양대·애니디어, AI로 반려동물 당뇨 전단계 잡는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할 때 가장 답답한 순간은 언제일까. 아마 많은 이들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직접 말로 들을 수 없다는 점을 꼽을 것이다. 어르신들이 종종 "말 못하는 짐승 괴롭히면 벌 받는다"고 말하지 않나. 이런 안타까움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

  • 이재명 정주영 회장도 자랑스러워 할 것 : 현대차그룹 정의선이 새만금에 9조를 투자한다
    씨저널&경제 이재명 "정주영 회장도 자랑스러워 할 것" : 현대차그룹 정의선이 새만금에 9조를 투자한다

    정주영 창업회장의 정신이 새만금에서 피어오른다

  •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새 진용 윤곽 나왔다, ‘금융소비자 보호’ 방점 찍고 여성 비중 늘려
    씨저널&경제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새 진용 윤곽 나왔다, ‘금융소비자 보호’ 방점 찍고 여성 비중 늘려

    하나금융지주의 사외이사진 개편 윤곽이 드러났다.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8명 가운데 7명을 재추천하며 '안정'에 무게를 두는 한편, 교수 출신과 여성 이사 비중을 늘리며 차별화 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7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사

  • 김범석 쿠팡 의장이 지난 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서야 육성으로 사과했다 : 개인정보 유출 수습 팀에는 ‘칭찬’
    씨저널&경제 김범석 쿠팡 의장이 지난 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서야 육성으로 사과했다 : 개인정보 유출 수습 팀에는 ‘칭찬’

    해킹 113일 만에 첫 육성 사과

  • SKC 대표 내정 김종우 주주서한에서 ‘1조 규모 유상증자’ 고민 풀어냈다 : 시간이 걸리겠지만 글라스기판으로 반등 노린다
    씨저널&경제 SKC 대표 내정 김종우 주주서한에서 ‘1조 규모 유상증자’ 고민 풀어냈다 : 시간이 걸리겠지만 글라스기판으로 반등 노린다

    SKC 김종우 주주서한에 담긴 고민

  •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미국 ESS 훈풍’에 실적 온기 돌까, 관세발 중국 굴기·안갯속 전기차에 ‘기대반 우려반’
    씨저널&경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미국 ESS 훈풍’에 실적 온기 돌까, 관세발 중국 굴기·안갯속 전기차에 ‘기대반 우려반’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목표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미국에서 확장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사업을 타고 시장에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다만 관세가 재차 변수로 떠오르면서 중국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점

  • 장인화 포스코 ‘초격차 철강 경쟁력’ 승부수’ 던졌다 : 8대 핵심 전략제품 중심으로 프로젝트팀 조직개편
    씨저널&경제 장인화 포스코 ‘초격차 철강 경쟁력’ 승부수’ 던졌다 : 8대 핵심 전략제품 중심으로 프로젝트팀 조직개편

    포스코의 철강 '밸류업'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