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고객 기반 확대, 이익 성장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카카오뱅크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윤 대표의 표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역대급 실적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평가인 주가는 여전히 좋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윤 대표는 ‘성장주’, ‘기술주’에서 ‘가치주’로 변모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녹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25년에 '역대급' 실적을 내는 데 성공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밸류업'이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025년에 '역대급' 실적을 내는 데 성공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밸류업'이다. ⓒ허프포스트코리아

◆ 비이자수익 1조 원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숫자로는 증명 끝났다

카카오뱅크는 4일 2025년 연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6494억 원, 당기순이익 4803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4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7.0%, 당기순이익은 9.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윤 대표가 가장 공을 들였던 ‘플랫폼으로서의 카카오뱅크’를 숫자로 증명해내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여신이자수익은 1조9977억 원으로, 2024년 2조565억 원에서 2.9% 감소했다. 반면 비이자수익은 1조886억 원으로 처음으로 연간 기준 1조 원을 돌파했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35%를 넘어섰다.

여신이자수익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카카오뱅크가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숫자다.

고객 수 역시 2670만 명을 기록하며 ‘전 국민이 사용하는 은행’으로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특히 경제활동의 허리라 할 수 있는 40대와 50대 침투율이 각각 78%, 60%를 넘어서면서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역시 2천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다.

윤 대표가 취임 이후 꾸준히 강조해 온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압도적 트래픽’이 실질적인 이익 성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 셈이다.

◆ 코스피 불장에도 소외된 주가, '성장주' 아닌 '가치주' 전환 요구받는다

문제는 화려한 실적 뒤에 가려진 주가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연일 고점을 두드리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철저히 소외되어 있다.

코스피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일인 2025년 6월4일 종가 기준 2770.84에서 올해 2월3일 종가 기준 5288.08까지 무려 88.7%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 주가는 2만3700원에서 2만3100원으로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를 두고 시장이 카카오뱅크를 바라보는 시선이 변하고 있다고 파악한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더 이상 카카오뱅크를 폭발적 성장을 담보하는 ‘성장주’로만 보지 않고 있다”라며 “과거와 같은 기하급수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 속에서 시장은 카카오뱅크에게 가치주로서의 매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주주들에게 그 과실이 충분히 돌아가지 않는다면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단계에 진입했다는 뜻이다.

◆ 윤호영의 승부수 '배당성향 45.6%', 밸류업으로 정면돌파

윤 대표 역시 이런 시장의 기류를 정확히 읽고 있다. 윤 대표는 시중 금융지주에 버금가는 수준의 ‘파격적 주주환원’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2025년 결산 배당금으로 주당 460원을 결정했다. 총 배당 규모는 2192억 원으로, 주주환원율은 무려 45.6%에 이른다.

이는 2024년 11월 발표했던 ‘성장 중심의 밸류업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 윤 대표는 향후 3년 동안 BIS비율이 시중은행 평균을 상회할 경우 주주환원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카카오뱅크가 성장성뿐만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입증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셈이다.

시장은 윤 대표의 메시지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카카오뱅크가 ‘역대급’ 실적과 함께 2025년 주주환원율을 공개한 4일 카카오뱅크 주가는 장중 14% 넘게 상승하기도 했으며 종가 역시 전날보다  8.23% 상승한 2만5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주주환원율을 높여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김민석 '신천지 개입' 의혹 근거로 김어준·박시영·최민희 제시 : 정청래 "본인 생각을 말하라"
  • 2 다뉴브강에서 제2차 세계대전 군함이 드러났고, 포항 수돗물은 갑자기 짜졌다 : 폭염·가뭄이 만든 낯선 풍경
  • 3 부모 외출 틈타 여동생 성폭행한 20대 남성, 1심에서 5년형 선고 : 친족 간 '암수범죄'의 심각성
  • 4 "실외기 과열, 문 닫지 마세요" 40도 안팎 폭염에 쉼 없이 도는 에어컨 : 화재 위험 경고등!
  • 5 "한국산 물은 변기 물로 써라" : 한국이 보낸 구마모토 지진 구호품에 한 일본인의 '어처구니 없는' 반응
  • 6 필리버스터는 밀리고 토론회는 묻히고 : 국힘 복당 원하는 한동훈, '검사 정치'의 한계만 드러내나
  • 7 영화 '오디세이'에 난데없는 정치논쟁 : 그리스신화 공간에서 '트럼프 전쟁의 참혹함'이 보인다
  • 8 이재명 사관학교 통합 반대를 직격했다, "세 번이나 군사 쿠데타 했는데 압도적 지위"
  • 9 경기지사 추미애, 경기도 재정난 두고 '복지정책' 탓하는 시선에 정면 반박 : "고령자와 아이 인구 급증"
  • 10 민주당 친석계, 전당대회 진행 중 '보완투표권' 꺼냈다 : '사후 투표 허용' 무리수에 정청래 "투표 쿠데타"

허프생각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말은 '미래', 현장은 '과거형 안전사고'

허프 사람&말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우선주의'의 진보적 해석

최신기사

  • [CEO 일기장 훔쳐보기] 올라갈 땐 치열하게, 내려올 땐 우아하게 : 나만의 커리어 설계법
    보이스 [CEO 일기장 훔쳐보기] 올라갈 땐 치열하게, 내려올 땐 우아하게 : 나만의 커리어 설계법

    '그 후'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 정원주 대우건설 '직할 체제' 굳히기 : '매형' 김보현 사장 '임기 3년' 받고 4개월 만에 물러났다
    씨저널&경제 정원주 대우건설 '직할 체제' 굳히기 : '매형' 김보현 사장 '임기 3년' 받고 4개월 만에 물러났다

    1971년생 상무를 대표이사로 발탁

  • SK하이닉스 '용인 D램-청주 낸드' 팹 건설에 54조 투입한다 : '연평균 19% 성장' 메모리 수요 대응해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씨저널&경제 SK하이닉스 '용인 D램-청주 낸드' 팹 건설에 54조 투입한다 : '연평균 19% 성장' 메모리 수요 대응해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중장기 700조 투자의 단계적 이행

  • 이재명 국립외교원장에 김흥규 교수 임명 : 미국 중국 사이 '실용주의 외교론' 강조한 인물이다
    뉴스&이슈 이재명 국립외교원장에 김흥규 교수 임명 : 미국 중국 사이 '실용주의 외교론' 강조한 인물이다

    중국과도 잘 지내야 한다

  • 매각 '7수' KDB생명 이번에는 매각 성공할까 : 본입찰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한국금융지주 최종 인수제안서 냈다
    씨저널&경제 매각 '7수' KDB생명 이번에는 매각 성공할까 : 본입찰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한국금융지주 최종 인수제안서 냈다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 민주당 정청래·김민석, 이번엔 '노사모' 두고 충돌 : 정청래 노사모 정신으로 승리 vs 김민석 측 어색하다
    뉴스&이슈 민주당 정청래·김민석, 이번엔 '노사모' 두고 충돌 : 정청래 "노사모 정신으로 승리" vs 김민석 측 "어색하다"

    노무현을 버린 사람, 불편하겠지

  • 민주당·조국혁신당 법사위원 대법관 제청 미루는 조희대 직격, 신속한 재판 약속도 저버려
    뉴스&이슈 민주당·조국혁신당 법사위원 대법관 제청 미루는 조희대 직격, "신속한 재판 약속도 저버려"

    불통왕 조희대

  • 폭염에 아프면 보험금 받는다 : 40도 날씨에 온열질환 진단비가 경기도민에게 주어진다
    뉴스&이슈 폭염에 아프면 보험금 받는다 : 40도 날씨에 온열질환 진단비가 경기도민에게 주어진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

  • '더위 먹어도 빵은 먹고 싶어!' 폭염 속에도 이어진 ‘빵지순례’ 행렬 : 성심당이 대기 손님 위해 준비한 것들
    뉴스&이슈 '더위 먹어도 빵은 먹고 싶어!' 폭염 속에도 이어진 ‘빵지순례’ 행렬 : 성심당이 대기 손님 위해 준비한 것들

    모두 건강하게 '빵지순례' 마치시길.

  •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포트폴리오 전환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 1101억 흑자전환 : 대산·여수 사업재편으로 체질개선 속도 높인다
    씨저널&경제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포트폴리오 전환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 1101억 흑자전환 : 대산·여수 사업재편으로 체질개선 속도 높인다

    첨단소재 사업부문 영업이익 1325억 원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