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케이뱅크가 아랍에미리트(UAE) 기업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 송금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기존 국제 금융 통신망인 스위프트(SWIFT)를 거치지 않는 새로운 방식의 송금 표준을 제시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되지만 아직 해소되지 않은 제도적 불확실성은 위험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우형(왼쪽부터) 케이뱅크 은행장과 왕하오(Wang Hao) 체인저 부대표, 문범영 비피엠지 개발실장이 2025년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
최우형(왼쪽부터) 케이뱅크 은행장과 왕하오(Wang Hao) 체인저 부대표, 문범영 비피엠지 개발실장이 2025년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

1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최근 UAE의 디지털자산 전문 기업 ‘체인저’, 국내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 송금 서비스 구축을 시작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 고객이 케이뱅크 계좌에 있는 원화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변환해 전송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UAE 현지에서 즉시 디르함(AED)으로 정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기술검증(PoC)은 한국의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과 UAE의 디지털자산 규제를 동시에 충족하는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UAE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중동 금융의 허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이 케이뱅크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국제 송금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보고 있다.

가장 큰 경쟁력은 압도적인 ‘비용 절감’과 ‘속도’다.

기존 SWIFT망을 이용한 해외 송금은 중개 은행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건당 1만 원에서 3만 원 수준의 중개 수수료가 발생하며, 여기에 0.3~1.5%의 환율 스프레드 비용까지 더해진다. 송금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도 통상 2~3일이 소요된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송금 방식은 중개 과정을 생략해 수수료를 기존 대비 5분의 1, 많게는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송금 속도 역시 ‘실시간’에 가깝게 단축된다.

다만 케이뱅크가 그리는 청사진이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다. 바로 국내의 ‘규제 환경’이다.

기술적 완성도와 별개로 한국의 외환 관리 법령은 아직 블록체인 기반의 송금 방식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국경 간 거래는 외국환거래법, 특금법, 전자금융거래법 등이 중첩 적용되는데, 관련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법적 해석이 모호한 ‘규제 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국경 간 거래 신고 체계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법제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 안창국 상임위원은 지난해 11월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국경간 거래, 온‧오프라인 결제 등 활용이 확산되고 있어 외환부문, 자금세탁 위험 등과 관련하여 우려가 제기되며, 금융안정 측면에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이번 협력은 케이뱅크가 글로벌 시장, 특히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중동 금융시장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은행의 신뢰성과 블록체인의 혁신성을 결합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디지털자산 기반 글로벌 송금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김민석 '신천지 개입' 의혹 근거로 김어준·박시영·최민희 제시 : 정청래 "본인 생각을 말하라"
  • 2 다뉴브강에서 제2차 세계대전 군함이 드러났고, 포항 수돗물은 갑자기 짜졌다 : 폭염·가뭄이 만든 낯선 풍경
  • 3 부모 외출 틈타 여동생 성폭행한 20대 남성, 1심에서 5년형 선고 : 친족 간 '암수범죄'의 심각성
  • 4 "실외기 과열, 문 닫지 마세요" 40도 안팎 폭염에 쉼 없이 도는 에어컨 : 화재 위험 경고등!
  • 5 "한국산 물은 변기 물로 써라" : 한국이 보낸 구마모토 지진 구호품에 한 일본인의 '어처구니 없는' 반응
  • 6 필리버스터는 밀리고 토론회는 묻히고 : 국힘 복당 원하는 한동훈, '검사 정치'의 한계만 드러내나
  • 7 경기지사 추미애, 경기도 재정난 두고 '복지정책' 탓하는 시선에 정면 반박 : "고령자와 아이 인구 급증"
  • 8 영화 '오디세이'에 난데없는 정치논쟁 : 그리스신화 공간에서 '트럼프 전쟁의 참혹함'이 보인다
  • 9 이재명 사관학교 통합 반대를 직격했다, "세 번이나 군사 쿠데타 했는데 압도적 지위"
  • 10 민주당 친석계, 전당대회 진행 중 '보완투표권' 꺼냈다 : '사후 투표 허용' 무리수에 정청래 "투표 쿠데타"

허프생각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말은 '미래', 현장은 '과거형 안전사고'

허프 사람&말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우선주의'의 진보적 해석

최신기사

  • [CEO 일기장 훔쳐보기] 올라갈 땐 치열하게, 내려올 땐 우아하게 : 나만의 커리어 설계법
    보이스 [CEO 일기장 훔쳐보기] 올라갈 땐 치열하게, 내려올 땐 우아하게 : 나만의 커리어 설계법

    '그 후'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 정원주 대우건설 '직할 체제' 굳히기 : '매형' 김보현 사장 '임기 3년' 받고 4개월 만에 물러났다
    씨저널&경제 정원주 대우건설 '직할 체제' 굳히기 : '매형' 김보현 사장 '임기 3년' 받고 4개월 만에 물러났다

    1971년생 상무를 대표이사로 발탁

  • SK하이닉스 '용인 D램-청주 낸드' 팹 건설에 54조 투입한다 : '연평균 19% 성장' 메모리 수요 대응해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씨저널&경제 SK하이닉스 '용인 D램-청주 낸드' 팹 건설에 54조 투입한다 : '연평균 19% 성장' 메모리 수요 대응해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중장기 700조 투자의 단계적 이행

  • 이재명 국립외교원장에 김흥규 교수 임명 : 미국 중국 사이 '실용주의 외교론' 강조한 인물이다
    뉴스&이슈 이재명 국립외교원장에 김흥규 교수 임명 : 미국 중국 사이 '실용주의 외교론' 강조한 인물이다

    중국과도 잘 지내야 한다

  • 매각 '7수' KDB생명 이번에는 매각 성공할까 : 본입찰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한국금융지주 최종 인수제안서 냈다
    씨저널&경제 매각 '7수' KDB생명 이번에는 매각 성공할까 : 본입찰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한국금융지주 최종 인수제안서 냈다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 민주당 정청래·김민석, 이번엔 '노사모' 두고 충돌 : 정청래 노사모 정신으로 승리 vs 김민석 측 어색하다
    뉴스&이슈 민주당 정청래·김민석, 이번엔 '노사모' 두고 충돌 : 정청래 "노사모 정신으로 승리" vs 김민석 측 "어색하다"

    노무현을 버린 사람, 불편하겠지

  • 민주당·조국혁신당 법사위원 대법관 제청 미루는 조희대 직격, 신속한 재판 약속도 저버려
    뉴스&이슈 민주당·조국혁신당 법사위원 대법관 제청 미루는 조희대 직격, "신속한 재판 약속도 저버려"

    불통왕 조희대

  • 폭염에 아프면 보험금 받는다 : 40도 날씨에 온열질환 진단비가 경기도민에게 주어진다
    뉴스&이슈 폭염에 아프면 보험금 받는다 : 40도 날씨에 온열질환 진단비가 경기도민에게 주어진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

  • '더위 먹어도 빵은 먹고 싶어!' 폭염 속에도 이어진 ‘빵지순례’ 행렬 : 성심당이 대기 손님 위해 준비한 것들
    뉴스&이슈 '더위 먹어도 빵은 먹고 싶어!' 폭염 속에도 이어진 ‘빵지순례’ 행렬 : 성심당이 대기 손님 위해 준비한 것들

    모두 건강하게 '빵지순례' 마치시길.

  •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포트폴리오 전환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 1101억 흑자전환 : 대산·여수 사업재편으로 체질개선 속도 높인다
    씨저널&경제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포트폴리오 전환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 1101억 흑자전환 : 대산·여수 사업재편으로 체질개선 속도 높인다

    첨단소재 사업부문 영업이익 1325억 원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