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진옥동 현 회장을 최종 회장 후보로 연임 추천하며 사실상 ‘진옥동 2기’의 막이 올랐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진옥동 현 회장을 최종 회장 후보로 연임 추천하며 사실상 ‘진옥동 2기’의 막이 올랐다. ⓒ허프포스트코리아

“금융보국이라는 창업 정신,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목표를 기억하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대체할 수 없는 기업 시민으로 거듭납시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023년 3월23일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처음 취임하며 낸 취임사의 한 문장이다.

최근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진옥동 현 회장을 최종 회장 후보로 연임 추천하며 사실상 ‘진옥동 2기’의 막이 올랐다.

진 회장은 임기 중 두드러지는 실적 개선, 밸류업 등을 통해 연임에 성공했다. 진 회장 2기의 과제는 1기의 성과를 계승하면서 취임사에서 이야기했던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목표’를 달성해내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진옥동의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목표, 이찬진의 정책 기조와 닿아있다

특히 올해 8월 취임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정책 기조가 ‘소비자 보호와 사회적 책임 강화’, ‘생산적 금융’에 방점이 찍혀있다는 점에서, 진 회장이 이야기했던 금융보국,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금융과 일맥상통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찬진 원장은 취임 직후인 8월28일 은행장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금융 감독·검사의 모든 업무 추진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해 은행의 신뢰를 제고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흔들리지 않는 대원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12월10일 열린 금융지주 CEO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이 원장은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이행은 우리 사회의 회복력을 높이고 금융의 새로운 수요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소비자보호 이슈를 그룹 전체의 일관된 내부통제 체계와 조직 소통 아래 관리될 수 있도록 금융지주 CEO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들이 단순한 이자놀이나 부동산 금융 집중에서 벗어나 사회의 자본이 사회의 생산적 분야로 흐르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생산적 금융’ 역시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 원장은 금융지주 CEO 간담회에서 8개 금융지주 CEO들에게 “생산적 금융은 우리 경제의 구조적 저성장 문제를 해소하고 자원 배분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금융권 자금이기술혁신기업,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생산적 영역으로 폭넓게 흐를수 있도록 금융의 역할을 확장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 금융당국과 발 맞춰 나가는 진옥동, 2기에도 생산적·사회적 금융 강화 계속된다

진옥동 회장은 현재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보여왔다.

진 회장은 11월25일 열린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사들이 담보 위주의 여신, 부동산 가격 상승에 편승한 쉬운 장사를 하다 보니 선구안이 둔해졌다”며 “어떻게 첨단산업을 이해하고 자금을 공급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이 지적한 부분들이 현재 금융업계 전반적 문제라는 것을 시인하고 생산적 금융 전환의 구체적 방안들을 고민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이 첨단산업 투자 계획을 내면 금융이 거기에 발 맞춰 가겠다”라며 기업들의 투자 계획과 금융의 자본 공급을 연계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진 회장은 그룹의 미션 가운데 하나로 ‘따뜻한 금융’을 꼽으며 상생·포용금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12월9일 신한금융그룹의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누적 대출 실행액이 200억을 넘었다고 발표하면서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상생금융의 선순환 구도를 넓히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라며 “신한만의 포용금융 모델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 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하겠다는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 계획을 내놨다. 110조 원은 △국민성장펀드 투자 10조 원 △그룹 자체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투자 10조~15조 원 △그룹 자체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기반 대출 72조~75조 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 아직은 금융업계 전체에서 미흡한 ‘소비자보호’, 진옥동 2기의 최대 과제는 내부통제

진 회장, 그리고 금융당국이 강조하고 있는 목표 가운데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바로 ‘소비자 보호’다. 소비자보호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금융사고와 관련해 현재 완전히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는 금융그룹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올해 2월7일 신한은행에서는 외부인 사기 행위로 약 20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으며 3월7일에는 신한은행 직원이 8개월 동안 약 17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6월에는 한 달 동안 사기 사건 3건이 연달아 발생해 13억4500만 원의 손실을 입히기도 했다.

조금 더 거슬러올라가 2024년에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무려 1300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하던 직원들이 LP 헤지 운용과 무관한 코스피200 선물 거래를 하다가 2024년 8월 1300억 원의 대규모의 손실이 발생했고, 이를 숨기기 위해 통상적인 거래 계약을 맺은 것처럼 허위 등록한 사건이다.

금감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올해 10월16일 신한투자증권에 기관경고 처분을 내렸다. 진 회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사고) 금액으로는 라임펀드나 젠투파트너스펀드보다 작지만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내부통제를 끊임없이 강조해왔다. 신한금융지주 역시 진 회장의 방향에 발맞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근거를 명시하는 방향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2004년에는 금융업권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했으며 임원 외에 부서장까지 책임을 묻는 별도의 내부통제 매뉴얼도 마련했다.

진 회장이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고전 독서 및 토론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임직원 윤리의식 강화와 자기검증 문화 내재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도 내부통제가 단순히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윤리 문화와 관련돼있다는 점에서 특기할만 한 사례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한 단계 높은 내부통제 강화와 고객보호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과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으로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실외기 과열, 문 닫지 마세요" 40도 안팎 폭염에 쉼 없이 도는 에어컨 : 화재 위험 경고등!
  • 2 "한국산 물은 변기 물로 써라" : 한국이 보낸 구마모토 지진 구호품에 한 일본인의 '어처구니 없는' 반응
  • 3 필리버스터는 밀리고 토론회는 묻히고 : 국힘 복당 원하는 한동훈, '검사 정치'의 한계만 드러내나
  • 4 경기지사 추미애, 경기도 재정난 두고 '복지정책' 탓하는 시선에 정면 반박 : "고령자와 아이 인구 급증"
  • 5 영화 '오디세이'에 난데없는 정치논쟁 : 그리스신화 공간에서 '트럼프 전쟁의 참혹함'이 보인다
  • 6 "갑자기 사무실 에어컨 작동 멈췄어요", 40도 웃도는 기온에 에어컨도 숨이 찬다
  • 7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파격 주주환원'으로 투심 달래고 주가도 받칠까, 100조 넘는 추가 배당 재원에 쏠리는 눈
  • 8 민주당 내 보완수사권 진실 공방 계속 : 김민석 '한정애 정책위의장' 발언 근거로 내세우자 사무총장 지낸 조승래 반박
  • 9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긍정평가 4%p 하락한 47.7%, 중도층 '부정 49.7% vs 긍정 42.9%'
  • 10 정원주 대우건설 '직할 체제' 굳히기 : '매형' 김보현 사장 '임기 3년' 받고 4개월 만에 물러났다

허프생각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말은 '미래', 현장은 '과거형 안전사고'

허프 사람&말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우선주의'의 진보적 해석

최신기사

  • '주 4.5일제'는 꿈쩍도 않는데 '주 52시간 예외'만 속도 난다 : 이재명 정부 노동 공약 '역주행'
    뉴스&이슈 '주 4.5일제'는 꿈쩍도 않는데 '주 52시간 예외'만 속도 난다 : 이재명 정부 노동 공약 '역주행'

    좌회전 깜빡이 켜고 우회전

  • 올해가 ISA '막차', 내년부터 미국 장기투자 못한다 : 내년 나올 '생산적금융 ISA'에도 주목
    씨저널&경제 올해가 ISA '막차', 내년부터 미국 장기투자 못한다 : 내년 나올 '생산적금융 ISA'에도 주목

    ISA 투자 전략 재조정 필요!

  • 폭염에 동물이 '정신줄'을 놓치고 있다 : 기억 상실 걸리는 꿀벌, 방향 감각 잃고 추락하는 박쥐
    글로벌 폭염에 동물이 '정신줄'을 놓치고 있다 : 기억 상실 걸리는 꿀벌, 방향 감각 잃고 추락하는 박쥐

    동물의 이상행동

  • '오디세이',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에서 다른 맛으로 즐긴다 : 심야상영회, 도슨트 해설, 굉음시네마까지
    엔터테인먼트 '오디세이',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에서 다른 맛으로 즐긴다 : 심야상영회, 도슨트 해설, 굉음시네마까지

    한 영화, 세 가지 맛

  • [CEO 일기장 훔쳐보기] 올라갈 땐 치열하게, 내려올 땐 우아하게 : 나만의 커리어 설계법
    보이스 [CEO 일기장 훔쳐보기] 올라갈 땐 치열하게, 내려올 땐 우아하게 : 나만의 커리어 설계법

    '그 후'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 정원주 대우건설 '직할 체제' 굳히기 : '매형' 김보현 사장 '임기 3년' 받고 4개월 만에 물러났다
    씨저널&경제 정원주 대우건설 '직할 체제' 굳히기 : '매형' 김보현 사장 '임기 3년' 받고 4개월 만에 물러났다

    1971년생 상무를 대표이사로 발탁

  • SK하이닉스 '용인 D램-청주 낸드' 팹 건설에 54조 투입한다 : '연평균 19% 성장' 메모리 수요 대응해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씨저널&경제 SK하이닉스 '용인 D램-청주 낸드' 팹 건설에 54조 투입한다 : '연평균 19% 성장' 메모리 수요 대응해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중장기 700조 투자의 단계적 이행

  • 이재명 국립외교원장에 김흥규 교수 임명 : 미국 중국 사이 '실용주의 외교론' 강조한 인물이다
    뉴스&이슈 이재명 국립외교원장에 김흥규 교수 임명 : 미국 중국 사이 '실용주의 외교론' 강조한 인물이다

    중국과도 잘 지내야 한다

  • 매각 '7수' KDB생명 이번에는 매각 성공할까 : 본입찰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한국금융지주 최종 인수제안서 냈다
    씨저널&경제 매각 '7수' KDB생명 이번에는 매각 성공할까 : 본입찰에 한화생명 흥국생명 한국금융지주 최종 인수제안서 냈다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 민주당 정청래·김민석, 이번엔 '노사모' 두고 충돌 : 정청래 노사모 정신으로 승리 vs 김민석 측 어색하다
    뉴스&이슈 민주당 정청래·김민석, 이번엔 '노사모' 두고 충돌 : 정청래 "노사모 정신으로 승리" vs 김민석 측 "어색하다"

    노무현을 버린 사람, 불편하겠지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