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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연구개발(R&D)본부장으로 그룹 6번째 외국인 사장이 자리할지 시선이 모인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 
현대자동차그룹의 연구개발(R&D)본부장으로 그룹 6번째 외국인 사장이 자리할지 시선이 모인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 뉴스1

현대자동차그룹이 완성차 미래 연구개발(R&D) 조직 2곳의 리더를 모두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개발본부장 후임으로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차그룹의 요직에 대한 외국인 인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올해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는 18일에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사장단 인사에 앞서 국내사업본부 및 제네시스사업부의 본부장 교체 인사를 진행한 현대차그룹은 이어질 사장단 인사에서 적지 않은 인사 폭을 보여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가운데 연구개발본부장 교체 전망에 시선이 몰린다.

연구개발본부장 교체는 현대차·기아의 연구개발 조직 양대산맥인 연구개발본부와 첨단차플랫폼(AVP)본부의 수장이 모두 바뀌는 일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 안팎에 따르면 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이 용퇴하고 후임으로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경쟁사와 비교해 자율주행 뒤처졌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올해 인사를 토대로 그룹의 미래차 전략에 대폭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하마평으로 하러 부사장이 오르며 그룹 전반의 외국인 인사 수가 늘어날지도 관심이 모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이뤄진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에서 호세 무뇨스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 사장을 현대차 신임 대표이사에 보임했다. 창사 57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이 대표에 오른 것이다.

앞서 무뇨스 사장은 2019년 도요타, 닛산 등을 거쳐 2019년 현대차에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 담당으로 합류해 COO 및 북미권역본부장까지 올랐다.

올해에는 미국 관세 25%가 적용되며 이와 관련해 큰 폭의 가격 인상 없이 4조6천억 원가량의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관세가 15%로 낮아진 상황에서 가격을 유지하며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하러 부사장이 승진한다면 현대차그룹에서는 2012년 피터 슈라이어 기아 디자인총괄 사장을 시작으로 무뇨스 사장에 이어 6번째 외국인 사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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