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후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전했던 방송인 박미선이 이번에는 가을 풍경을 만끽하는 평온한 일상을 공개했다.
박미선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을 잘 즐기고 계시냐. 경복궁부터 부암동까지, 살면서 이런 여유를 다 누린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복궁 인근을 산책하며 가을 풍경에 흠뻑 취한 박미선의 모습이 담겼는데, 모든 사진 속에서 그는 더없이 활짝 웃고 있었다.
끝으로 그는 “석파정이라는 곳에 처음 가봤는데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서 정말 꿈처럼 행복한 산책이었다”면서 “이렇게 막 사진을 올리고 하니까 좋다. 좋은 하루 되시길”이라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평온한 가을 일상을 공개한 박미선. ⓒ박미선 SNS
앞서 박미선은 지난 1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방암 투병 후 10개월 만에 반가운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일상을 묻는 질문에 “요즘 생전 안 해본 것들을 한다. 제 소원이 밥 먹고 동네 산책하는 거였다. 동네를 산책하니까 길가에 핀 꽃도 예쁘고 노을도 예쁘더라. 친구 집에 가서 고추도 따고 밤도 주웠다”면서 “그때 느꼈던 행복이 그 어떤 치료제보다 도움이 됐다”라고 고백했다.
생전 안 해본 것들을 하고 있다는 박미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행복은 최고의 치료제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러면서 “암 진단을 받으면 인생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더라. 나는 언제 재발될지 모르고 어디로 전이될지 모른다. 그런데 열심히 살아서 억울하고 분하다는 생각은 안했다. 너무 감사한 게 많았다”라며 “그 어떤 것도 계획하고 살지 않으려고 한다. 물 흐르듯이 좋은 게 생기면 하고 또 쉬고, 이제는 이런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