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일 가수 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벽 러닝. 우리는 선한 마음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위해 런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게시글에 “언노운크루 유닛 보다션(보검이 다니엘 션). 가볍게 8.15km 조깅”이라고 적은 션은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언노은크루 유닛 보다션. ⓒ션 인스타그램
사진에는 운동을 마친듯 편안한 차림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션과 다니엘, 박보검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세 사람의 러닝 거리, 시간 등이 기록된 스마트 워치도 공개됐다.
션은 “보검아, 이러다 올해 정말 풀코스 뛰는 거 아니야?”라며 박보검의 러닝 실력에 감탄을 표했다. 션은 또 “다니엘도 왜 이렇게 잘 달려? 조금 준비하면 10km 대회 나갈 수 있겠는걸”이라고 덧붙여 다니엘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뉴진스. ⓒ유튜브 채널 ‘nwjns‘ 영상 화면 캡쳐
션의 이번 인스타그램 글은 다니엘의 근황이 함께 담겼기에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니엘이 소속된 그룹 뉴진스는 지난 3월 홍콩 ‘컴플렉스콘’ 무대에서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 전속계약을 둘러싼 문제로 소속사 어도어와 법적 분쟁을 다투는 중이다. 앞서 뉴진스는 어도어 및 하이브와의 신뢰 관계가 깨진 점,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들어 지난해 11월 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새로운 팀명 NJZ(엔제이지)를 발표해 독자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어도어 측은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와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올해 3월 서울중앙지법이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하자 멤버들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하고 이의 신청과 즉시 항고를 제기했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법원이 이를 기각했고, 뉴진스 측이 재항고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확정돼 멤버들은 본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독자 활동이 어렵게 됐다.
법원은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도 받아들였다. 간접강제금은 법원 결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부과되는 벌금으로, 뉴진스가 결정문을 송달받은 시점부터 이를 위반한다면 위반 행위 1회당 10억 원의 배상금을 어도어에 지급해야 한다. 만일 멤버 5명이 함께 활동할 경우엔 1회당 50억 원을 지급하게 된다.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3차 변론 기일은 이달 24일 열릴 예정이다.
론칭 행사에 참석한 뉴진스 다니엘. ⓒOMEGA 인스타그램
이 가운데 다니엘은 지난달 18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 신제품 출시 기념행사에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다니엘은 당시 ‘오메가 아쿠에 테라 30mm 론칭 글로벌 이벤트’ 현장에 어도어 스태프와 동행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다니엘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해당 일정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예정된 행사로 확인됐다. 실제로 뉴진스 멤버들은 법적 분쟁 중에도 광고와 관련된 부분은 어도어와 협력하며 스케줄을 소화해 왔으며 다니엘 역시 해당 브랜드의 앰버서더로서 예정된 일정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