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종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윤딴딴과 합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깊은 고민 끝에 글을 남기게 됐다”는 말로 시작된 글에서 그는 “최근 남편의 상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 판결로 마무리됐다. 현재 그간 겪은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애 시절부터 지속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언급하며 “감정싸움이 격해질 때면 신체에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로 이어진 일들이 있었고, 그런 모습을 인지하고서도 서로의 믿음을 갖고 결혼이라는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결혼 이후에도 문제가 반복됐다는 은종은 “신혼 초부터 깊은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겪으며 관계를 고민했던 순간도 있었으나, 반복되는 그 시간 속에 많은 것들이 쌓여 관계를 끊어내는 일조차 이제는 결코 가벼운 선택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결혼이라는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제 몫이라 생각했고,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도 “한 차례로 정리되지 않은 외도와 그 이후 감정싸움 속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됐다. 그 과정은 상간 소송과 별거로 이어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별거 후 최근 일부 교류 정황을 확인하면서, 더 이상 방관과 침묵 속에 머무르는 것은 저 자신과 가족 모두에게 상처로 남는 시간일 뿐이라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현재는 남편과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협의 이혼 과정에서의 법적 분배 여부와는 별개로, 지금까지 보여온 모습 속에서 진심 어린 사과와 성찰을 확인하기는 어려웠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용기 내어 결심한 남은 삶을 지켜내기 위해, 남은 과정 역시 담담하게 마주하며 마무리해 나가려 한다”면서 “그동안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 그리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은종은 지난 2014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OST ‘유아 마이 러브’(You Are My Love)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윤딴딴은 지난 2014년 2월 싱글 ‘반오십’으로 데뷔했으며 다수의 드라마 OST에도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