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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프로야구 시구에 나섰다. 배 의원이 잠실 시구에 나선 건 MBC 아나운서 시절이던 2010년 8월 24일, LG-두산전 이후 14여년 만이다. 

시구 나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배현진 페이스북
시구 나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배현진 페이스북

배 의원은 9일 오후 5시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기아-두산전에 시구자로 등장했다.

시구에 앞서 배 의원이 "우리 홈팀 두산 오늘 꼭 좋은 결과 기대한다, 파이팅. 원정 오신 기아팀도 좋은 최선의 경기로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하자 "우~"하는 야유가 쏟아졌다. 한편에서는 박수로 배 의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누리꾼들 사이서도 '국회의원이 의정 활동에 집중해야지 웬 시구냐'는 비판과 '지역구 의원이 시구 나온 게 뭐가 문제냐'는 옹호론이 부딪혔다.

이날 배 의원은 시구가 끝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소회를 전했다. 

곽빈(두산 베어스) 선수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배현진 페이스북
곽빈(두산 베어스) 선수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배현진 페이스북

배 의원은 "작년에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우리 잠실 명문 배명고의 탑스타 곽빈 선수도 만났다"라고 올렸다. 그런데 곽빈 선수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야구도 잘 알지 못하면서 일부러 화를 돋구냐"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배 의원은 "기아팬들이 관중석 2/3만큼 꽉 메우셨던데 원정경기 즐거웠길요^^"고 한 뒤 "잠실 홈팀인 두산과 LG, LG와 두산이 한국시리즈를 향해 가길 응원한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기아에 2-8로 완패, 2위 도약에 실패했다.

한편 배 의원은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한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 여사가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포함되면서 2500만원가량이었던 문체부 예산을 4억원 넘게 썼다는 게 배 의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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