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호가 최근 시상식에서 ‘2PM 이준호’로 인사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과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이준호는 시상대에 올라 자신을 ‘2PM 이준호’라고 소개해 화제가 됐다.
이준호는 최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관련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렇게 인사하는 이유는 거슬러 가야 하는 역사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과거 2PM 활동을 하면서 그룹을 알릴 힘이 없었을 때가 있었다”며 “그게 마음이 안 좋았고 사무쳤고 아픔으로 남아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데뷔한 지 14년이 다 돼가는데 과거에는 내가 혼자 그룹을 알릴 수 없었을 때가 가슴 아팠고, 그게 마음에 응어리가 져 있었다”며 “많은 사랑을 받게 되면서 ‘나 혼자 활동할 때도 2PM을 모두에게 더 알리고 싶다’ 생각했다”고 팀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그 마음이 변하지 않고 굳어지면서 특별한 의미가 없어도 사용하는 자연스러운 인사가 됐다고. 또한 “나이 어린 팬분들께서는 저를 배우로 알고 계신 분들도 많다. 가수, 배우 활동할 때 외모가 달라서 아직 모르는 분도 계신다”며 “그런 분들 위해 편안하게 인사하는 게 일상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 이준호 ⓒJYP엔터테인먼트
이준호는 2PM에 대한 자부심도 크게 내비쳤다. 그는 “자만이라기보다 자신감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인사하면서도 연기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2008년 아이돌 그룹 2PM으로 데뷔한 이준호는 가수 활동뿐 아니라 배우로도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깐깐한 완벽주의 왕세손 이산 역을 연기한 그는 ‘2021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과 최우수 연기상 2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