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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man holding two white papers with different emotions drawn, one hiding half face with angry expressionon and another with a happy, smiling face. Switch mask to hide identity concept.
Businessman holding two white papers with different emotions drawn, one hiding half face with angry expressionon and another with a happy, smiling face. Switch mask to hide identity concept. ⓒBulat Silvia via Getty Images

오늘 당신은 몇 명과 이야기를 나누었는가? 그들 중 상당수가 당신에게 거짓말을, 그것도 여러 번 했을 가능성이 있다.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이지만, 가장 친한 친구와 동료들도 툭하면 당신에게 거짓말을 한다.

10년 이상 거짓말을 연구해온 매사추세츠 대학교의 심리학자 로버트 펠드먼은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사람들 중 60%는 10분 동안 대화를 나눌 때 거짓말을 하며, 이 짧은 시간에 평균 두세 번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펠드먼이 연구한 사람들 대부분은 대화를 촬영한 영상을 다시 보여주기 전까지는 자신이 한 거짓말들을 다 꺠닫지도 못했다.

사람들은 호감을 사고 잘 보이려고 일상적 대화에서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의 빈도에 남녀간 차이는 없었지만,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조금 달랐다. “여성들은 대화 상대를 기분 좋게 하려고 거짓말을 하는 비율이 더 높은 반면, 남성들은 자기가 잘나보이려고 거짓말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펠드먼의 말이다.

“자신이 거짓말쟁이라고 인정할 때보다 더 진실된 순간은 없다.” - 마크 트웨인

하스 경영대학교의 리앤 텐 브링크 박사의 새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보통 본능적으로 거짓말쟁이를 잘 알아보지만, 그 본능을 믿지 않으려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일할 때면 의심이 많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아 거짓말을 지적하길 꺼린다. 이유없이 누군가를 거짓말쟁이라고 부르는 건 대부분 피하고 싶어하는 무서운 일이다.

브링크 박사는 객관적인 생리적, 행동상의 변화를 연구를 통해 밝혔다. 상대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다음 신호들에 주의하면 거짓말에 속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1. 입을 가린다. 거짓말을 할 때 입을 가리는 사람들이 많다. 손으로 입을 가리거나 입술을 건드리는 것은 대화 내용을 숨기려는 무의식적 바디 랭귀지다. 머리, 목, 배 등 취약한 신체 부위를 본능적으로 가리기도 한다. 거짓말을 할 때면 노출된 기분, 약해진 기분, 공격을 받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2. 했던 말을 또하고 지나치게 자세히 이야기한다. 거짓말쟁이들은 침묵을 싫어해서, 필요 이상으로 말을 해서 침묵을 메꾸려한다. 필요 이상, 상대가 물어본 것 이상의 정보를 제공한다. 상대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상대와 자기 자신을 속이려 노력하며 자기 이야기를 뒷받침하려고 떠들어댄다. 거짓말쟁이들은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벌려고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한다.

3. 도망칠 준비를 한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도망칠 구멍을 찾으려는 시도를 하면서 앉아있다면 몸을 문쪽으로 돌리고 앉고, 서 있을 경우 문에 가까운 곳으로 움직이기도 한다. 무의식적으로 탈출을 준비하며 이완되어 있던 몸을 곧게 펴거나 방어적 자세를 취한다.

4. 말과 바디 랭귀지가 일치하지 않는다. 말로 거짓말을 하기는 쉽지만, 몸은 진실을 알고 또한 드러낸다. 말과 바디 랭귀지가 전혀 다르다면 그건 상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명백한 징후다. 예를 들어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출근을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를 하면서, 미소를 지으며 활발한 손짓을 하는 경우다.

5. 호흡이 달라진다. 거짓말을 하면 심박과 혈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숨을 더 거칠게 쉬게 된다. 거짓말에 대한 신체의 반응 때문에 입의 점막이 건조해져 말을 하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6. 평소와 다른 안구 움직임을 보인다. 눈은 ‘영혼의 창’이란 말이 있다. 거짓말을 할 때는 정말로 눈이 창이 된다. 하지만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시선의 방향이 바뀌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기억해 낼 때는 위를 보고 오른쪽을 보지만, 거짓말을 할 때는 아래를 보는 사람도 있다. 그건 사람마다 다르다. 눈의 움직임이 달라지는 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강력한 지표지만, 그걸 알아차리려면 상대의 평소 눈 움직임 패턴을 알고 있어야 한다. 잘 아는 사람, 적어도 자주 만나는 사람에게만 쓸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문 쪽을 자주 본다는 건 보편적인 현상이다. 무의식적으로 탈출구를 찾는 것이다.

7. 공격적이 된다. 거짓말쟁이는 대화 중 별 이유없이 공격적이 되곤 한다. 적대적으로 상대에게 손가락질을 하기도 한다. 진실되게 보이려고 눈도 깜빡이지 않고 오랫동안 눈을 맞출 때도 있다.

8. 안절부절 못한다. 이건 불안한 에너지를 드러낸다. 능숙한 거짓말쟁이라 해도 상대가 믿지 않을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기 때문에, 머리를 만지작거리거나, 발을 까닥거리거나,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두드리거나 귀를 만지는 등의 행동을 한다. 발을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취약함을 느끼고, 몸은 도망가고 싶어하기 때문에 발이 움직인다.

결론

성급히 결론 내리기 전에 상대의 평소 행동을 생각해 보라. 위의 징후는 상대의 평소 행동의 맥락에 비추어 보았을 때만 의미를 갖는다. 상대가 ADHD가 있어 늘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한다면 그건 거짓말의 신호가 될 수 없다. 사이코패스와 같은 사람들은 거짓말에 대해 불안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저런 징후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한 영국 연구에 의하면 CEO 중 사이코패스의 비율은 일반인의 4배라고 하니, 사이코패스가 생각만큼 드문 것은 아니다.

허핑턴포스트US의 8 Signs You’re Being Lied To

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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