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법인사단 미래발전포럼은 안철수 의원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로 서울특별시경찰청에 고발 조치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타임스가 확보한 고발장에 따르면, 피고발인은 '민주픽'(정규재·김어준·이상호 등), '시사잼'(김어준·최욱), '옳소TV'(김어준), '편들어주는 파생방송'(김어준), 'KNN NEWS', '김용민TV', '매불쇼'(최욱·최강욱) 등 7개 채널과 운영진이다.
이들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기간 전후로 안 의원의 인터뷰나 유세 영상을 악의적으로 편집·확산해 뇌 건강 이상과 연결 짓는 허위 사실을 지속 유포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 ⓒ뉴스1
고발인은 고발장에서 구체적인 고발 이유·경위로 "안 의원은 몸 컨디션에 따라 다소 긴장하거나 피곤한 상태일 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과정에서 말이 헛나오거나 혀가 꼬이는듯한 상태에 이르러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가 있었다"며 "피고발인은 유명 진행자들을 이용해 안 의원의 발언 장면 화면을 복사해서 자신들의 유튜브에 올리거나 각 장면들에 대한 정황을 설명하는 방법을 통해 뇌 건강 문제 등을 제기하는 악의적인 멘트를 했다"고 명시했다.
이어 "안 의원은 마라톤 풀코스를 6회 완주했고 현재도 매주 장거리 러닝을 하는 등 건강에 문제가 없지만 허위 의혹 제기로 심각한 정치적 이미지 훼손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 의원 측은 지난 5월에도 건강이상설, 치매설이 불거지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경고한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이 "안철수 의원의 인지력 검사가 필요하다", "실제로 치매 증세가 있다"며 안 의원이 말을 더듬으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에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
이에 안 의원 의원실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의원에 대한 악의적인 영상, 가짜뉴스, 비방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 특히 안철수 의원의 건강 이상, 치매설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분명히 밝힙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