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팬 픽션을 실제로 당사자가 읽게 된다면?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자신을 소재로 작성된 팬 픽션을 읽어본 적 있다고 고백했다.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베니티 페어의 거짓말 탐지기 인터뷰에 출연해 입담을 펼친 다니엘 래드클리프. 거짓말 탐지 장치를 착용해 거짓말을 할 수 없었던 그는 "구글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자신을 소재로 한 팬 픽션을 읽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거짓말 탐지 장치를 착용한 다니엘 래드클리프. ⓒ베니티 페어 유튜브
그렇다면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읽은 팬 픽션 중 가장 이상한 줄거리를 가진 것은 무엇이었을까? 다니엘은 이 질문에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파생된 팬 픽션을 언급하며 "(팬들 사이에서) 해리와 드레이코(말포이)가 함께 엮인다는 사실을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 걸 몇 개 읽었다"고 파격적인 대답을 내놨다.
그는 "엮인다"의 뜻을 묻는 그로프에 "두 캐릭터가 관계를 위해 함께하는 것"이라고 확실하게 정의내리며 '매운 맛' 입담을 펼쳤는데.
다니엘 래드클리프. ⓒGettyImagesKorea
이어 자신에 대해 읽었던 가장 웃겼던 '찌라시'로 토크 주제를 옮긴 출연자들. 다니엘은 자신이 "영국 특수 부대(SAS)에 개 산책을 시켰다"는 내용부터 "벨기에의 수도원에서 수도승들이 나를 위해 직접 양조한 특별한 맥주를 마셨다"는 꽤 구체적인 내용의 가짜 뉴스를 언급하며 웃음을 보였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자신이 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대본을 읽을 수 있도록 매니저에게 거울 앞에서 대본을 들고 있으라고 시켰다는 찌라시에 대해서도 "나는 거울에 (거꾸로) 비친 글자를 읽을 수 없기 때문에 말도 안 된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