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6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8.6) ⓒ뉴스1
'2023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전북지역 스카우트 영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했으나 조직위 측이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오전 한국보이스카우트 제900대 지역대 전북연맹 비마이프렌드 김태연 대장은 "지난 2일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태국 지도자가 들어와 발각됐다"며 "이와 관련해 세계잼버리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결과는 경고 조치로 끝났다"고 말했다.
4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텔타구역에서 구급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2023.8.4) ⓒ뉴스1
사건 당시 100명이 넘는 목격자가 있었으며, 이후 피해자 보호와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전북 소속 지도자들은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이 사건은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대로 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텔타구역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천막 아래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3.8.4) ⓒ뉴스1
전북연맹 비아미프렌드 소속으로 잰버리에 입소한 인원은 청소년 72명을 포함해 총 80명이다.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 외국 참가국들이 퇴영을 결정한 사례는 있지만, 국내 대원들이 단체 퇴영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