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은 '강남스타일'로 기억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싸이의 인기는 세계적으로 뜨거웠다. 노래와 '찰떡'으로 어울렸던 안무 말춤 또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운데, 해당 안무를 만든 안무가 이주선이 싸이에게 받은 선물이 화제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 플러스'는 댄스 챌린지의 원조, '국민댄스 TOP5'를 소개했다. 시민들의 투표로 선정된 만큼, 세대를 아우르는 춤들이 시선을 끌었다.
5위는 현진영의 엉거주춤. SM엔터테인먼트의 1호 가수로 활동했던 현진영은 서태지의 경쟁 상대로 언급됐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춤뿐만 아니라 내려입는 바지, 뒤집어 입는 옷 등 현진영은 X세대 사이에서 힙합 패션을 유행시킨 장본인이기도 했다.
'연중 플러스' 캡처. ⓒKBS 2TV '연중 플러스'
4위는 김수로의 꼭짓점 댄스였다. 2006년 월드컵 당시 유행한 꼭짓점 댄스는 김수로를 행사 섭외 1순위로 만들 만큼 인기가 뜨거웠다. 1만명의 시민이 꼭짓점 댄스를 추며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일이 있기도 했다고.
3위는 이정현의 부채춤, 2위는 박남정의 기역니은춤이 차지한 가운데, 1위는 싸이의 말춤이 차지했다. K-팝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지금처럼 크지 않았던 시절임에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곧 전세계적 유행이 됐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만 46억 뷰로, '강남스타일'은 한국어 노래 사상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곡이다.
'연중 플러스' 캡처. ⓒKBS 2TV '연중 플러스'
'연중 플러스' 캡처. ⓒKBS 2TV '연중 플러스'
그리고 세계인이 따라 춘 말춤을 만든 장본인은 안무가 이주선이었다. 이주선은 말춤의 유행 이후 싸이에게 어떤 선물을 받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안무비를 많이 주셨다. 그 외에도 중형 세단 가격 정도 금액을 현금으로 주셨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