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 또한 마찬가지.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되는 SBS 파워 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 진행자인 박하선은 9일 오전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섰지만 지각을 피할 수 없었다.
ⓒ박하선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날 박하선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시간 반 전에 나왔는데 가다 너무 막혀서 내렸는데 9호선 구반포역은 폐쇄되었고 차를 다시 탔는데 제 시간에 갈 방법이 없을까요?"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지하철9호선 구반포역이 침수로 인해 폐쇄되고 있다. 2022.8.9 ⓒ뉴스1
결국 방송이 시작한 지 30분 뒤 스튜디오에 도착한 박하선은 청취자와 DJ를 대신 맡아준 게스트 박준면에게 사과했다. 박하선은 "오늘은 (내일 방송을 위해 방송국) 근처에서 자야겠다. 걸어서 와야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에 전날 쏟아진 폭우에 침수, 고립된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 2022.8.9 ⓒ뉴스1
박하선의 지각을 탓하기는 어렵다. 전날(8일) 밤 서울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박하선이 살고 있는 서울 서초구의 폭우 피해도 상당했다. 8일 0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서울 서초구에는 396mm 넘는 비가 내렸다. 짧은 시간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초구 지하상가 등에서는 4명이 실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