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BS ‘오케이? 오케이!‘에 출연한 양세형은 ”아버지가 뇌종양에 걸렸었다. (담당 의사가) 저랑 동생, 엄마 있는 데서 ‘오래 못 사실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의사 진단에 따르면, 아버지에게 남은 시간은 6개월에서 길어야 1년 2개월 정도. 양세형은 ”‘그다음은 수술인데 어떻게 하시겠냐’ 얘기를 들었을 때 당연히 저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다”라며 ”뭐라도 하면 조금이라도 (살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양세형의 후회 ⓒKBS
하지만 이후의 상황은 가족의 바람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양세형은 ”아버지가 수술을 받으신 후 잘 견디지 못하셨다. 의사가 최단기간으로 말했던 6개월만에 돌아가시더라”며 ”그때 누구도 원망하지 못하고, 혼자서 ‘그때 그냥 수술하지 말 걸’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양세형은 ”아빠가 담배 피우시는 걸 그렇게 좋아하셨는데, (피우면 안 된다고) 제가 옆에서 마치 경비처럼 지키고 있었다”라며 ”그때 그냥 한개비 드릴 걸, (그렇게 좋아하던 담배를) 피우게 해드릴 걸 하는 후회를 한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의 후회 ⓒKBS
양세형의 후회 ⓒKBS
이로 인해, 양세형은 ”지금도 항상 아빠 납골당에 가면 엄마가 담배에 불을 붙여서 항상 드린다”라며 아버지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양세형에게 아버지는 마음 아픈 세 글자다. ⓒSBS
양세형은 2018년 SBS ‘집사부일체’에서 ”아버지가 병원에 가시기 전날 가족끼리 함께 먹었던 감자탕집이 기억난다. 아버지가 어깨가 편찮으시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뇌종양이었다”라며 ”마음 아픈 세 글자, 아버지. 보고 싶다”라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