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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과식 예방법과 과식 후 대처 방법
ⓒOleksii Halutva via Getty Images

 

주말, 크리스마스, 연말 등이 다가오면서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좋은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흔히 일어나는 과식은 종종 불쾌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고, 속이 더부룩해서 소파에서만 꿈틀거리게 할 수 있다. 허프포스트는 과식 후 위 질환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위장병 전문의와 내과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과식할 때 몸에서 일어나는 일

과식한 후에 기분을 좋게 하는 방법을 배우기 전에 과식을 하면 위장 체계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꽤 기계적이다”라고 웹MD의 의료 책임자 아레파 카수보이는 허프포스트에 말했다. ”과식할 때는 평소보다 배가 크게 팽창하고 있다. 그런 압박감과 동시에 팽창하면서 다른 장기를 밀면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 내장은 적응력이 아주 좋다. ”위는 정말 놀랍도록 잘 늘어나고 음식을 더 많이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위는 풍선을 공기로 가득 채우는 것처럼 체적을 3배(어떤 이는 5배까지라고 한다!) 증가하게 한다. 이 경우에는 고체나 액체로 채우는 거지만.” 텍사스 소화기 질병 컨설턴트의 파트너인 라지브 자인의 설명이다.

위와 뇌는 당신이 과식을 할 때 생각만큼 효율적으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명절에 과식할 때 몸이 뇌에 ‘점점 배불러 온다’는 신호를 보낼 때는 이미 신호가 전달되는 동안 배가 완전히 부르도록 다 먹은 뒤”라고 자인은 말했다.

″우리는 무리해서 먹는 경향이 있고 그 이후에 오는 늘어진 느낌과 배부른 느낌은 불편하다.”

카수보이는 배가 부르면 그 최종 결과는 속쓰림, 변비, 가스, 팽창감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이 먹은 음식이 장을 통과하고 소화되는 일정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람마다 그런 증상들은 다르게 나타나므로, 내가 느끼는 불편함의 유형은 테이블에서 당신 옆에 있는 사람과도 다를 수 있다.

 

애초에 속 불편함을 피하는 방법

때로는 가장 좋은 조언은 가장 간단하다. ”과식하지 말라.” 자인의 조언이다. 이미 과식을 해서 속이 불편하다면 과식 후 대처 방안 단계로 넘어가야겠지만, 과식을 막는 몇 가지 팁을 공유한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과식 예방법과 과식 후 대처 방법
ⓒfoodad / Multi-bits via Getty Images

 

속도를 조절하라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다면, 한 번에 다 먹는 것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퍼지는 게 몸이 더 쉽게 받아들일 거다. 그래야 음식이 천천히 위를 빠져나가 창자와 대장으로 들어갈 시간을 벌어준다.” 카수보이가 설명했다.

자인은 이 말이 하루종일 엄청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도 괜찮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대신 적당한 양의 음식을 종일 조절하며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먹는 양을 조절만 잘한다면 속이 불편할 확률이 종일 식사 시간만 기다리다가 오후 4시에서 저녁 8시까지 폭식하는 사람에 비해 훨씬 줄어든다.”

 

물을 마셔라

카수보이는 종일 물을 마시면 식후에 가스가 차거나 배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을 완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적극 추천했다. 그는 ”하루 중 물을 더 일찍 마실수록 좋다”고 말했다. ”저녁식사 후 물을 조금씩만 마셔도 당신이 먹은 그 많은 양의 음식을 희석하는 데 도움이 되고, 변비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염분이 많은 식사를 했다면, 몸은 그 물을 사용하여 소금을 처리하고 씻어낼 거다.”

″혹시 탄산수를 좋아한다면 탄산화 작용이 가스를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그는 덧붙였다. 

 

저녁식사 때 현명한 선택을 하라

식탁에 올라 온 모든 음식을 다 한입씩 맛보지 않기란 어렵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지 않고도 환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카수보이는 ″조금이라도 자제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은 마지막에 너무 과하게 배가 부르고 아프다고 느끼지 않게 해주는 큰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뭘 먹을지 신중히 선택하라고 제안했다. 유제품이 풍부한 음식 대신에 좀 더 가벼운 비네그레트 소스를 첨가한 채소를 먹어 보라. 또 실용적인 팁으로는 ”더 작은 접시를 쓰고, 천천히 먹고, 더 많은 양을 섭취하는 대신 함께 음식을 먹는 사람에 집중하고 양보다 음식의 맛에 집중하라.” 

 

식사 후 과일을 먹어라

가끔 식사 후 디저트를 먹는 건 좋지만 과일에는 섬유질이 들어 있어, 식후에 기분이 나아지도록 도와주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자인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산도가 낮은 과일(멜론이나 바나나 등)을 먹으면 역류성 식도염의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을 많이 포함한 식사를 하면 배가 더 느리게 비워진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당신의 식사는 뒤로 흘러 식도로 들어올 확률이 더 높아서 역류할 수 있다. 반면 산성이 아닌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곁들여 기름기 없는 식사를 하면 위장을 더 잘 비울 가능성이 커진다.”

 

식사 후 도움이 되는 방법!

식사 후에 기분을 다시 좋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전에, 두 의사 모두 이미 과식 후라면 해결할 방법이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 불편한 증상을 완전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사람마다 효과가 있는 방법은 다 다르다. 나에게 어떤 방법이 효과 있는지 찾는 게 중요하다. 

펜넬 씨앗
펜넬 씨앗 ⓒFurtseff via Getty Images

 

펜넬(회향)씨앗을 먹어라

많은 인도 식당들이 계산대에 페넬 씨앗을 마련해두고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 ”이 이론은 펜넬씨, 박하, 감초, 그리고 그와 같은 음식들이 식도 끝에서 위를 만나는 근육인 식도 아래 식도조임근의 이완을 돕는다는 것”이라고 자인은 말했다. ”정말로 배가 부른다면 트림을 조금 하고 가스를 좀 빼서 압력을 완화해 주는 게 좋다.”

 

페퍼민트를 섭취하라

자인은 식도조임근의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으로 페퍼민트 차를 마시거나 페퍼민트 사탕을 먹는 걸 추천했다. 과민성장증후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안된 처방전 없는 의료식품 IBgard에도 페퍼민트 오일이 주원료다. ”상복부 불편함을 느낀다면 환자들에게 페퍼민트 오일이 함유된 제품을 한번 먹어보라고 하겠다. 그동안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껌을 씹어라

너무 많이 먹은 후에 종종 더부룩함을 느낀다면, 이것은 여러분에게 해결책이 아니다. 자인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껌을 씹을 때 더 많은 공기를 삼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더 배가 부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역류성 식도염을 앓을 때는 껌이 확실히 도움이 된다. ”껌을 씹으면 침이 나오게 된다. 침은 식도를 보호하기 위해 산성을 방어하는 것 중 하나다. 침은 올라오거나 내려가는 산 모두 완화한다.”

 

똑바로 앉거나 산책을 나가라

속쓰림이 있는 사람은 카수보이의 이 충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속쓰림을 피하고 싶다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 중 하나는 똑바로 서 있는 거다. 과식 후 빨리 눕게 되면 그 음식이 식도 위로 올라가도록 허용할 수 있다. 식사 후 적어도 몇 시간 동안은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잠깐 걸으며 산책을 하면 우리가 ‘위 비우기’라고 부르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다. 가서 좀 걸어보라. 몸에도 좋다!” 자인의 조언이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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