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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단순 ‘호흡기 감기’일 뿐”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배우 에반젤린 릴리가 뒤늦게 사과에 나섰다.

에반젤린 릴리
에반젤린 릴리 ⓒGeorge Pimentel via Getty Images

에반젤린 릴리는 27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황의 심각성을) 무시한 채 오만하게 뱉은 말”이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에 무감각하게 반응한 나의 이전 게시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을 여러분에게 따로 사과하고 싶다. 나는 당신의 마음을 상하게 할 의도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릴리는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며 ”어떤 이들은 자유보다 생명을 더 중요시하지만, 다른 이들은 자유를 생명보다 더 중시한다. 선택은 각자 내리면 될 것”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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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ost shared by Evangeline Lilly (@evangelinelillyofficial) on Mar 26, 2020 at 1:29pm PDT

릴리는 ”앞선 게시물을 게재한 지난 16일, 지역 당국은 25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모임을 자제하고 손을 깨끗이 닦으라고 지시했다”라며 ”그로부터 이틀 후 당국 지침이 바뀌었고, 그때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10일 전 그 게시물을 올렸을 때는 내가 과잉 흥분 상태의 세상을 진정시키는 줄 알았다”라면서 ”(되돌아보니) 나의 개인적인 두려움을 이미 무시무시하고 대단히 충격적인 상황에 투영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두려움과 싸우고 있을 때 한 선하고 현명한 사람이 내게 ‘공포가 아니라 사랑으로 동참하라’라고 말해줬다”라며 ”그 덕에 이 사태 속 나의 위치를 깨달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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