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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힙한 아티스트’ 빌리 아일리시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빌리 아일리시
빌리 아일리시 ⓒSteve Granitz via Getty Images

빌리 아일리시는 26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신인상,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반, 올해의 레코드까지 제너럴 필드(본상) 4개 부문의 상을 모두 휩쓸었다. 

빌리 아일리시
빌리 아일리시 ⓒROBYN BECK via Getty Images

한 아티스트가 그래미어워즈에서 제너럴 필드를 독식한 건 1981년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 크로스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크리스토퍼 크로스는 1981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제너럴 필드 4관왕에 오르며 하루에 그래미 어워즈 본상 4개를 모두 거머쥔 최초의 가수로 기록된 바 있다. 

아델 역시 네 개 부문의 상을 모두 받기는 했으나 이는 3회(2009년, 2012년, 2017년 그래미 어워즈)에 걸쳐 달성한 기록이다. 

아델
아델 ⓒMatt Sayles/Invision/AP

빌리 아일리시는 제너럴 필드를 휩쓴 최연소 아티스트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2001년생인 그는 지난해 12월 18번째 생일을 맞은 바 있다.

빌리 아일리시는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직후 ”아리아나 그란데가 이 상을 받았어야 한다. 나는 ‘Thank U, Next’(아리아나 그란데가 2018년 발매한 곡) 덕분에 많은 일을 견뎌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날 아일리시와 함께 무대에 오른 그의 친오빠 피니어스는 ”상을 받으려 앨범을 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 우리는 그저 우울증과 자살 충동, 기후변화, 나쁜 사람(bad buy, 빌리 아일리시 노래 제목)이 되는 것에 대해 노래를 만들었을 뿐”이라며 ”우리는 지금 혼란스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곳에 서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피니어스는 빌리 아일리시에게 상을 안겨준 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빌리 아일리시는 오는 8월 서울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아일리시가 한국을 찾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018년 8월 15일 아시아 독점 단독 내한 공연을 연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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