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ton Red Sox pitcher Curt Schilling reacts after giving up a home run to Cleveland Indians' Grady Sizemore during the fifth inning in Game 2 of Major League Baseball's ALCS playoff series in Boston, October 13, 2007. REUTERS/Brian Snyder (UNITED STATES) ⓒBrian Snyder / Reuters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커트 실링(50)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랜스젠더와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가 해설가로 일하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서 결국 해고됐다.
20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ESPN은 이날 성명을 통해 "커트 실링에게 그의 행동이 용납될 수 없는 것이며, ESPN과의 고용 관계가 끝났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소셜미디어에 이슬람 극단주의자와 나치를 비교한 글을 올려 ESPN에서 해고 위기를 맞았다가 한 달간의 정직 처분을 받고 해고를 면했다. 지난달에는 라디오에 출연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감옥 아래 매장해야 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해 구설에 올랐다.
실링은 메이저리그에서 20년간 216승 146패, 평균자책점 3.46, 탈삼진 3천116개를 기록한 전설적인 투수로, 2010년부터 ESPN의 해설자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