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종근당 본사 전경 ⓒ 종근당
종근당 본사 전경 ⓒ 종근당

종근당 오너 3세 이주원 상무가 본인이 최대주주인 가족회사를 통해 종근당 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늘려가고 있다. 

이주원 상무는 올해 1월1일 상무로 승진했다. 이사로 승진한 지 단 1년 만이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주원 상무는 이장한 회장의 2남 1녀 중 장남이다. 1987년생으로, 미국 퍼듀대학교 홍보학과를 졸업하고 2018년 종근당산업 사내이사로 입사했다.

2020년 종근당 개발기획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24년엔 종근당바이오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 

2025년 종근당 이사에 올랐고, 1년 만인 올해 1월1일 신약사업기획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 오너일가 가족회사 벨에스엠, 장남 승계수단 활용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종근당 오너 일가의 가족회사인 벨에스엠은 13일부터 15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 보통주 3천 주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벨에스엠의 종근당홀딩스 지분율은 0.30%에서 0.36%(1만7909주)로 높아졌다. 

이장한 회장(33.73%), 이 회장의 부인 정재정씨(5.82%), 이주원 상무(2.89%), 이 회장의 차녀 이주아씨(2.59%), 이 회장의 장녀 이주경 텔라이프 이사(2.55%)의 다음에 위치한다. 텔라이프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하는 계열사다. 

벨에스엠은 시설관리, 경비, 환경미화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2006년 설립됐다. 이장한 회장 가족이 지분을 나눠 가진 가족회사다. 

이주원 상무가 최대주주(40%)이며, 이어 이장한 회장 30%, 이주경 이사와 이주아씨가 각각 15%를 갖고 있다. 

벨에스엠이 종근당홀딩스 주식을 처음으로 취득한 것은 2024년 12월로 확인된다. 당시 벨에스엠은 190주(0.00%)를 매입했다. 이후 1년여 동안 지주회사 지분율을 꾸준히 높여 왔다. 

벨에스엠은 종근당 등 특수관계자와의 내부거래 비중이 매우 높다. 2021년 이후만 보더라도 해마다 매출액의 80% 이상을 내부거래에 의존하고 있다. 

벨에스엠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특수관계자 거래 비중은 2021년 91.88%, 2022년 87.93%, 2023년 84.24%에 달했다. 2024년에도 매출 510억 원 중 415억 원(81.41%)이 특수관계자 거래에서 나왔다.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할 때 이장환 회장은 벨에스엠을 자녀 승계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지주사 지분을 사들여 우회적으로 지배력을 늘리고 후계자의 증여세 등 승계 부담은 줄이는 방식이다.

이주원 상무에게는 이장한 회장(33.73%)과 어머니 정재정씨의 지분(5.82%)을 매입하거나 증여 후 증여세를 낼 만한 자금력이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벨에스엠의 지분율이 ‘0’에서 0.36%로 늘어나는 동안 이 상무의 지분율은 2.89%로 멈춰있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이 때문에 벨에스엠을 통한 승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환 회장(1952년생)이 70대 중반에 접어드는 만큼 승계 작업을 서둘러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같이 가족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여기에서 나온 이익으로 지주회사의 지분을 늘리는 방식은 사익편취라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또한 아직은 벨에스엠의 지분율이 미미하지만 앞으로 이 회사를 통한 지분 확보가 계속되는 경우, 지주회사 상단에 오너 일가의 회사가 자리잡는 옥상옥 구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뉴 이재명'의 '뺄셈정치'는 오늘도 계속된다 : '구조적 소수설'·'유시민 짱돌'·'재래식 지지자'
  • 2 국힘엔 '397억', 오세훈엔 '시장직' 걸렸다 : 명운 걸린 재판 이번 주 나란히 결심공판
  • 3 최주선 삼성SDI 1년 만에 적자 딛고 '영업이익 2조' 바라본다, 10월 개시되는 미국 LFP 배터리 양산 안정화가 중장기 관건
  • 4 "명절에 혼자 있으면 어때서요?" 나만의 시간 보내는 추석, '혼추족'이 뜬다
  • 5 LG전자 홍보 걸그룹 '에이아이돌' 존재감 남다른 이유 : AI 아이돌 흔해지자 '실존 멤버'로 눈높이 맞췄다
  • 6 '달리기 코스'가 서울 도심 상권 바꾼다 : 경복궁·서촌·북촌 따라 스포츠 매장과 카페 들어서는 중
  • 7 [허프 US] '음악 감상'이 마음만 치유하는 건 아니다 : 호주 연구진 "치매 위험 17~35% 낮춘다"
  • 8 2026년 추석 명절, 즐겁지만 어려운 대목도 있다 : '추석 3대 스트레스' 대처법
  • 9 트럼프, 이란의 '7일 평화안' 거절했다고 밝혔다 : 이란은 "확실한 입장 기다리는 중"
  • 10 추석 끝나자마자 비 소식, 낮 더위도 계속된다 : 환절기 일교차에 감기 조심해야

허프생각

국회 왜 국감장에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한국투자 회장 김남구 부르는가 : ‘회장님’에게 호통친다고 ‘진실’ 따라 나오지 않는다
국회 왜 국감장에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한국투자 회장 김남구 부르는가 : ‘회장님’에게 호통친다고 ‘진실’ 따라 나오지 않는다

국감의 본질은 무엇인가

허프 사람&말

국내 최초 '천만 영화' 실미도의 684부대 공작원 진짜 정체 : 흉악범들 아닌 평범한 민간인
국내 최초 '천만 영화' 실미도의 684부대 공작원 진짜 정체 : 흉악범들 아닌 평범한 민간인

실제 31명 중 7명이 훈련 중 사망

최신기사

  •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유럽 5개국 소비자 평가 1위 등극 : 폴드8·울트라 최고품질 인정
    씨저널&경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유럽 5개국 소비자 평가 1위 등극 : 폴드8·울트라 최고품질 인정

    신형 폼팩터 관심 집중

  •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멕시코서 경제협력 확대 제안 : 글로벌 접근성 갖춘 중요 경제 거점
    씨저널&경제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멕시코서 경제협력 확대 제안 : "글로벌 접근성 갖춘 중요 경제 거점"

    중남미 시장 교두보

  • 트럼프, 이란의 '7일 평화안' 거절했다고 밝혔다 : 이란은 확실한 입장 기다리는 중
    글로벌 트럼프, 이란의 '7일 평화안' 거절했다고 밝혔다 : 이란은 "확실한 입장 기다리는 중"

    트럼프 배짱 통할까

  • 국힘엔 '397억', 오세훈엔 '시장직' 걸렸다 : 명운 걸린 재판 이번 주 나란히 결심공판
    뉴스&이슈 국힘엔 '397억', 오세훈엔 '시장직' 걸렸다 : 명운 걸린 재판 이번 주 나란히 결심공판

    운명의 시간

  • 추석 끝나자마자 비 소식, 낮 더위도 계속된다 : 환절기 일교차에 감기 조심해야
    라이프 추석 끝나자마자 비 소식, 낮 더위도 계속된다 : 환절기 일교차에 감기 조심해야

    일교차 최대 15도

  • '뉴 이재명'의 '뺄셈정치'는 오늘도 계속된다 : '구조적 소수설'·'유시민 짱돌'·'재래식 지지자'
    뉴스&이슈 '뉴 이재명'의 '뺄셈정치'는 오늘도 계속된다 : '구조적 소수설'·'유시민 짱돌'·'재래식 지지자'

    논리 부족에 '말장난'뿐

  • LG전자 홍보 걸그룹 '에이아이돌' 존재감 남다른 이유 : AI 아이돌 흔해지자 '실존 멤버'로 눈높이 맞췄다
    씨저널&경제 LG전자 홍보 걸그룹 '에이아이돌' 존재감 남다른 이유 : AI 아이돌 흔해지자 '실존 멤버'로 눈높이 맞췄다

    AI의 사람 흉내보다 사람의 AI 흉내가 더 효과적

  • 유럽 명품 회사들이 잇달아 영화 제작에 나선 이유 : 패션쇼 말고 극장 스크린에 '브랜드' 내건다
    엔터테인먼트 유럽 명품 회사들이 잇달아 영화 제작에 나선 이유 : 패션쇼 말고 극장 스크린에 '브랜드' 내건다

    새로운 마케팅 수단

  • '달리기 코스'가 서울 도심 상권 바꾼다 : 경복궁·서촌·북촌 따라 스포츠 매장과 카페 들어서는 중
    씨저널&경제 '달리기 코스'가 서울 도심 상권 바꾼다 : 경복궁·서촌·북촌 따라 스포츠 매장과 카페 들어서는 중

    힙플의 새로운 조건

  • [허프 US] '음악 감상'이 마음만 치유하는 건 아니다 : 호주 연구진 치매 위험 17~35% 낮춘다
    라이프 [허프 US] '음악 감상'이 마음만 치유하는 건 아니다 : 호주 연구진 "치매 위험 17~35% 낮춘다"

    뇌 건강 챙기세요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