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우리나라 연평균 수온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이에 따라 2100년쯤에는 우리가 즐겨 먹던 해산물 요리를 더 이상 식탁에서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

사진자료. ⓒ어도비스톡
사진자료. ⓒ어도비스톡

지난 9월 18일 환경부와 기상청은 우리나라 기후위기와 관련한 과학적 근거, 영향 및 적응 등의 연구 결과를 정리한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 2025(이하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반도 폭염의 발생빈도와 강도는 모두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인위적 요인으로 인한 폭염 발생 확률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른 생태계 생물다양성 변화와 수산업 생산성 저하 역시 불가피한 미래로 전망했다.

특히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2100년까지 우리나라 주요 양식 밀집 해역의 수온은 약 4~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 인해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냉수성 어패류가 급감하거나 고사하고, 서식지가 북상하면서 향후 먹기 어려워지는 품목이 크게 늘 가능성이 높다.

이미 우리나라 연안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동해 바다. ⓒ뉴스1
동해 바다. ⓒ뉴스1

국립수산과학원의 ‘2024 수산 분야 기후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1968~2023년 56년간 전 지구 표층 수온이 0.7℃ 오르는 사이 한국 해역의 표층 수온은 1.44℃ 올랐다. 이 수온 변화만으로도 주요 어종의 어획량과 해조류 생산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온 상승에 따라 1980년대 10만t이 넘었던 ‘국민 생선’ 명태의 어획량은 지난 2007년 이후 1~2t에 불과할 정도로 줄었다가, 올해인 2025년에는 거의 잡히지 않아 러시아산에 의존하는 중이다.

오징어는 2000년대에는 연평균 20만t 정도 잡히다가 올해인 2025년 6월까지는 약 230t이 잡혀 ‘금징어’라고 불리는 중이다.

명태. ⓒ어도비스톡
명태. ⓒ어도비스톡

또한 다시마는 2018년 약 1만 5000t에서 2023년 약 1만 4000t(6% 이상 감소, 지속적 감소 추세), 고등어는 2000년대 약 15만t에서 2024년 약 13만 5000t(10% 이상 감소), 갈치는 2000년대 약 6만t에서 2024년 약 4만 4000t(26% 이상 감소) 줄었다.

이처럼 1.44℃ 상승만으로도 어업 구조가 흔들린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수온이 4~5℃까지 오를 경우 일부 어종은 국내 해역에서 사실상 ‘완전 소멸’ 수준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도 결코 과장이 아니다. 

오징어 순대(좌측 상단), 고등어 구이(우측 상단), 다시마(좌측 하단), 북어국(우측 하단). ⓒ어도비스톡
오징어 순대(좌측 상단), 고등어 구이(우측 상단), 다시마(좌측 하단), 북어국(우측 하단). ⓒ어도비스톡

수온 상승으로 명태, 오징어, 다시마, 고등어가 줄면 우리 먹거리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명태는 동태탕, 동태전, 북어국의 주재료이며, 오징어는 볶음과 순대, 진미채로 우리가 즐겨 먹는다. 고등어는 구이, 조림 등으로 만들어 든든한 한끼를 책임지며 다시마는 각종 국물 요리의 감칠맛을 내는 데 필수다. 이러한 감소 추세가 이어진다면, 2100년에는 국산 재료로 만든 여러 전통 음식이 우리 식탁에서 자취를 감출지도 모른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김민석 '신천지 개입' 의혹 근거로 김어준·박시영·최민희 제시 : 정청래 "본인 생각을 말하라"
  • 2 다뉴브강에서 제2차 세계대전 군함이 드러났고, 포항 수돗물은 갑자기 짜졌다 : 폭염·가뭄이 만든 낯선 풍경
  • 3 부모 외출 틈타 여동생 성폭행한 20대 남성, 1심에서 5년형 선고 : 친족 간 '암수범죄'의 심각성
  • 4 "실외기 과열, 문 닫지 마세요" 40도 안팎 폭염에 쉼 없이 도는 에어컨 : 화재 위험 경고등!
  • 5 "한국산 물은 변기 물로 써라" : 한국이 보낸 구마모토 지진 구호품에 한 일본인의 '어처구니 없는' 반응
  • 6 이재명 사관학교 통합 반대를 직격했다, "세 번이나 군사 쿠데타 했는데 압도적 지위"
  • 7 영화 '오디세이'에 난데없는 정치논쟁 : 그리스신화 공간에서 '트럼프 전쟁의 참혹함'이 보인다
  • 8 민주당 친석계, 전당대회 진행 중 '보완투표권' 꺼냈다 : '사후 투표 허용' 무리수에 정청래 "투표 쿠데타"
  • 9 40도 폭염에 '대세 피서지'가 바뀌었다 : 폭포·계곡보다 이곳으로 더 몰린다
  • 10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파격 주주환원'으로 투심 달래고 주가도 받칠까, 100조 넘는 추가 배당 재원에 쏠리는 눈

허프생각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말은 '미래', 현장은 '과거형 안전사고'

허프 사람&말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민주당 내 진보파 약진 : 핵심 지역인 미시간주 상원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승리

'미국 우선주의'의 진보적 해석

최신기사

  • 필리버스터는 밀리고 토론회는 묻히고 : 복당 원하는 한동훈, '검사 정치'의 한계만 드러내나
    뉴스&이슈 필리버스터는 밀리고 토론회는 묻히고 : 복당 원하는 한동훈, '검사 정치'의 한계만 드러내나

    뱃지 달고, 오히려 관심 식었다

  • 신한은행장 정상혁 상반기 5대 은행 유일하게 '실적' 제몫했다 : 그래도 '지배구조' 탓에 연임 문턱 낮지 않다
    씨저널&경제 신한은행장 정상혁 상반기 5대 은행 유일하게 '실적' 제몫했다 : 그래도 '지배구조' 탓에 연임 문턱 낮지 않다

    과연 최초 '3연임' 가능할까

  • 갑자기 사무실 에어컨 작동 멈췄어요, 40도 웃도는 기온에 에어컨도 숨이 찬다
    뉴스&이슈 "갑자기 사무실 에어컨 작동 멈췄어요", 40도 웃도는 기온에 에어컨도 숨이 찬다

    오직 에어컨만 믿었는데...

  • SNS기업 메타,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5억6700만 달러 배상 판결 받아 :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해 끼쳤다
    글로벌 SNS기업 메타,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5억6700만 달러 배상 판결 받아 :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해 끼쳤다"

    비슷한 소송, 수천 건이 걸려있다

  • '잡지천국' 일본도 100만 부 잡지 '전멸' : 무엇도 시대를 이기지 못한다
    글로벌 '잡지천국' 일본도 100만 부 잡지 '전멸' : 무엇도 시대를 이기지 못한다

    마지막 '주간 소년 점프' 마저...

  •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음극재로 수익성 개선 이끈다 :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에 대응
    씨저널&경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음극재로 수익성 개선 이끈다 :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에 대응

    본업인 에너지소재에 집중

  • 최수연 네이버 'AI 팩토리' 중장기 성장축으로 : 재무 리스크는 '애셋 라이트' 전략으로 돌파
    씨저널&경제 최수연 네이버 'AI 팩토리' 중장기 성장축으로 : "재무 리스크는 '애셋 라이트' 전략으로 돌파"

    "AI 팩토리는 일회성 사업 기회 아닌 구조적 성장 시장"

  • 미국 민주당, '트럼프 회사에 200만 달러 지급' 한국 기업 조사 착수 : 트럼프 덕분에 이득 챙기려 했나
    글로벌 미국 민주당, '트럼프 회사에 200만 달러 지급' 한국 기업 조사 착수 : 트럼프 덕분에 이득 챙기려 했나

    '국제 뇌물 의혹'

  • [허프 생각]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보이스 [허프 생각] 대통령도 전문경영인도 바꾸지 못하는 산재 : HD현대 정기선 한화 김동관, 40대 두 젊은 오너의 '결단'만 남았다

    말은 '미래', 현장은 '과거형 안전사고'

  • 무신사 킥스 '스타필드 고양점'으로 상권 다각화 시동 : 서울 핵심상권 벗어나 복합쇼핑몰 첫 진출
    씨저널&경제 무신사 킥스 '스타필드 고양점'으로 상권 다각화 시동 : 서울 핵심상권 벗어나 복합쇼핑몰 첫 진출

    상권 다각화 전략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