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11월28일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글을 적고 있다. ⓒ 대통령실 홈페이지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논의를 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가 매끄럽고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이유는 핵무장 우려 때문이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우리가 핵무장을 하면 미국이나 국제사회의 동의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국제사회에서 경제적 제재가 뒤따르는데 한국이 견뎌낼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자체 핵무장을 위한 핵개발을 할 경우 북한처럼 될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면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핵무장하면 좋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문제는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것이다"며 "국민이 핵무장하고 핵무기를 개발하면 제재를 받고 북한처럼 된다는 것을 왜 모르겠나"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자체 핵무장과 같은 무책임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외교부가 신경써 달라"며 "현실을 잘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