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끔한 외모와 부단한 노력으로 다져진 실력을 겸비해 ‘농구 왕자’라는 별명을 가졌던 우지원. 이후 현역에서 물러난 뒤에도 스캔들 하나 없는 모범적인 생활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다.
그러나 2014년 10월 별안간 우지원은 술에 만취한 상태로 아내에게 선풍기를 집어 던져,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됐는데. 그 뒤 2019년에는 17년 만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했다는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졌던 바.
평소 방송에서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 그이기에 대중들의 충격은 더 컸다는 후문.
2014년 '선풍기 사건'을 떠올리는 우지원. ⓒTV조선
그렇게 세월이 지난 후, 지난 8일 우지원은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지난 가정사 및 아내와의 근황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은퇴 후 부부싸움이 잦아졌다고 운을 뗀 우지원은 “2014년 있었던 ‘선풍기 사건’에 대해서 많이 후회하지만,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아니다”고 말하며 “그 전후에도 부부싸움이 빈번했고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혼을 결정하게 된 이유가 한 번의 부부싸움 때문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부모로서 자주 다투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미안했고 잘살아 보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했다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는 우지원.
전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우지원. ⓒTV조선
뒤이어 우지원은 양육권에 대해서는 첫째 딸의 양육권은 자신이, 둘째 딸의 양육권은 전 배우자가 가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지원은 "유학비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들었고, 둘째도 발레를 해 많이 지원해 줘야 하는 상황이다. 아내가 유학 생활 대부분을 저보다 훨씬 많이 지원해 주고 있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울컥해 했다.
이후 우지원은 "제가 농구 아카데미도 하곤 하지만, (사업이기에) 수입이 일정하지 않았다. 제가 남자로서 부끄럽기도 한데, 그런 것을 떠나서 대한민국에 이런 엄마가 있을까 싶을 정도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저희가 헤어진 것은 헤어진 것이지만, (엄마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게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