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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 안유성, 백종원 심사위원(우) 넷플릭스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 안유성, 백종원 심사위원(우) ⓒ넷플릭스

오직 맛으로만 승부한다던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에 뜬금없는 '방출룰'로 어이없게 탈락한 한 셰프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바로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에 뽑힌 안유성(54) 가매일식 대표다. 

그는 얻는 것보다 잃을 것이 많다는 생각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출연을 완강히 거부했다는데. 그가 흑백요리사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안유성은 지난달 9월 23일 광주드림과의 인터뷰에서 호남의 자존심으로 출전하게 됐다며 "출연하는 요리사들이 서울 쪽에 편중돼 있고 호남에서는 한 명도 없다는 것에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고 말했다.  

안유성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국가가 인정한 조리분야 명장이다. 그는 특급호텔과 스시전문점, 일본 유학, 박사학위 취득, 특허 출원 등 33년 간 초밥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특히 그가 운영하는 일식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고 노무현·문재인·윤석열 대통령까지 대통령들이 광주를 찾을 때마다 들렸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안유성은 미션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깔끔한 생선 손질로 경연 참가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주목받았다.  

백수저 요리사로 참여했던 안유성은 톱8을 가리는 레스토랑 미션 팀전에서 탈락했다. 안유성 셰프는 최현석 팀에서 투표로 방출돼 만찢남과 철가방과 한 팀을 이뤄 마음을 다잡고 경연에 임했다. 그러나 다른 팀보다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고 인원수도 한 명 적어 불리한 조건 속에서 경쟁해야 했고, 결국 매출 최하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이에 대해 안유성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흑백요리사 촬영 중 꼬박 이틀을 잠을 못 자고 새벽에 홀로나와 엄마 사진 보면서 멘탈 무너지지 않으려고 마음을 추스릴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글을 남겼다. 

백수저 요리사와 흑수저 요리사 1대 1일 대결에서 안유성 부분이 편집되기도 했는데. 넷플릭스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에 '대통령이 인정한 안유성과 그가 눈여겨보던 참가자 영탉의 '돼지 족발' 대결'이라는 제목으로 미공개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안유성 명장님 방출될 때 아빠가 사내 왕따 당하는 거 보는 기분이라 보기 힘들다는 말 진짜 공감 감", "이미 탈락한 백수저들도 있고 그 과정조차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데 화가 나는 이유는 과정이 보는 사람들도 이렇게 마음이 불편한데 출연자들에게 저렇게 모멸감을 주는 방식을 채택하다니", "도대체 방출룰을 왜 넣은 거임? 아무 개연성도 없고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고 기분만 나쁨", "공정하게 하려고 안대까지 씌우던 사람들이 왜 방출팀한테 그렇게 불공정한 조건을 줬을까", "죄송한데 공식 포스터에 있는 '오직 맛으로만 승부한다' 이건 좀 빼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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