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록시땅코리아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 ⓒ록시땅코리아 공식 SNS 계정, 뉴스1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코리아의 직원이 자사 앰버서더인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의 광고 현장 사진을 무단으로 유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록시땅코리아는 즉각 사과 및 조처에 나섰으며, 한 누리꾼은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발한 상황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누리꾼 A씨는 최근 록시땅코리아 직원 B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직원 B씨가 무단으로 유출한 사진에 대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진임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즉시 수사에 착수해 엄벌에 처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논란은 B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개인적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민규의 미공개 화보 사진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특히 사진 중에는 민규가 상의를 탈의하는 등 노출 사진이 다수 포함돼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록시땅코리아는 3일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록시땅 아시아 앰배서더 캠페인 관련 비공식 사진들이 무단으로 당사 직원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게재된 사안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록시땅코리아는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받으신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해당 직원을 즉각 모든 직무에서 완전히 배제했으며, 인사 조치(대기발령)가 실행됐다”고 설명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앰배서더 아티스트의 저작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그리고 사생활 보호권의 중요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모든 직원이 이를 철저히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불어 이 모든 과정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