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 끝판왕 최수종(61)이 KBS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하 '고거전')을 찍기 위해 엄격한 식단관리를 했다고 밝혔다.
최수종이 '고려 거란 전쟁' 강감찬 역 연기 위해 10개월간 유지한 식단은? ⓒJTBC
최수종은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고거전' 배우 윤복인, 정호인과 함께 출연해 촬영 비화를 전했다.
이날 최수종은 "이번 '고려거란전쟁' 드라마 하며 후배에게 미안한 건 한 번도 밥을 같이 먹은 적이 없다. 식사를 안했다"고 운을 떼 의문을 자아냈다.
식단 관리 위한 '혼밥'. ⓒJTBC
서장훈이 "보디 프로필을 찍으려고 한 거냐"고 묻자 최수종은 "나라가 어렵고 힘들고 정말 이겨야만하는 상황이다. 고민과 갈등의 어려운 순간인데 포동포동한 예쁜 얼굴보다는 점점 말라가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다"라고 답해 프로 의식을 드러냈다.
'고거전'은 고려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충돌한 1009년(고려 목종 12년/현종 원년)~1020년까지를 다룬 작품으로, 최수종은 작중 전쟁의 주역 강감찬을 맡아 열연했다.
이어 최수종은 "한 끼라도 덜 먹고 '너무 말랐는데?' 하는 순간까지 계속 (관리)했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걸 10개월 동안.. ⓒJTBC
그런 최수종의 식단 관리를 도운 사람은 아내 하희라. 최수종은 "늘 고구마, 삶은 달걀을 하희라가 싸 줬다. 그렇게만 먹는다"며 "밖에 안 나가고 차에서만 다 먹고, 10개월 간 식사를 안하고 그렇게만 먹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거전'은 지난 10일 전국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32회로 종영했다. 최수종은 2023 KBS 연기대상에서 강감찬 역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배우 최수종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진행된 ‘2023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1.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