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한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예정자 ⓒJTBC
아무리 날림 공사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날림일 수가 있을까.
세종시의 한 도시형생활주택은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입주 예정자들은 최근 사전 점검을 갔다가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양문형 냉장고 아니고 현관문이었음... ⓒJTBC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 주택의 총 10세대는 현관문을 열면 옆집 현관문과 맞닿게 배치돼 있다. "어느 문이 우리 집 건지 모르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계단 난간은 깨져 덜렁거리고, 곳곳에 물 샌 흔적이 있으며, 곰팡이까지 피어 있는 상태.
미국에서 40년을 살다 돌아와 세종시에서 처음 내집 마련을 한 입주 예정자 정 크리스티나씨는 "행복도시라고 해서 여기를 왔는데 너무 행복하지 않다"라며 크게 낙담한 모습.
현관문을 이제 와서 어떻게 고치나요..? ⓒJTBC
이에 시공사 측은 "입주 전에 (하자를) 모두 고쳐놓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으며, 세종시는 "안전을 해칠 만한 중대한 하자는 발견하지 못했다"는 정도의 입장만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