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려견은 소유욕이 강할까? 먹고 있는 밥에 손대면 으르렁, 다 먹은 빈 그릇에 손대도 으르렁거린다면 소유욕이 높은 강아지일 수 있다.
사람처럼 반려견도 기질이 있다. 강형욱 훈련사는 "보통 소극적인 걸로 공격하는 방어적인 반려견은 발등, 발가락을 문다"고 말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방송 장면 ⓒ KBS 2TV
9일 방송된 KBS 2TV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방송 장면 ⓒ KBS 2TV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 소개된 고민견 울이도 소유욕이 강했다. 울이는 사람 얼굴 위주로 공격했는데, 강형욱 훈련사는 "기질, 습관적인 공격성"이라고 판단했다. 강 훈련사는 소유욕이 강한 울이가 "벌써 무는 법을 배웠고, 무는 공격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염려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방송 장면 ⓒ KBS 2TV
강 훈련사는 소유욕이 없는 개의 경우, 먹고 있는 밥을 뺏어도 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소유욕이 없는 강아지라면, 어린 자녀와 노인이 있는 집에 입양이 가능하다고.
9일 방송된 KBS 2TV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방송 장면 ⓒ KBS 2TV
9일 방송된 KBS 2TV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방송 장면 ⓒ KBS 2TV
반면, 소유욕 기질이 강한 반려견은 먹고 있는 밥에 손 대면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경계하거나, 다 먹은 빈 그릇에 손 대면 으르렁거리며 그릇을 못 가져가게 한다.
또한, 낯선 장소에서도 10분 뒤에 정착감을 느끼고 경계하는 모습이 드러나기도 한다고. 예를 들면 캠핑장에 갔을 때 텐트 치기 전에는 반응이 없다가 텐트를 치고 나면 반려견이 경계하며 지키는 경우다. 정착감을 느끼기 전에는 경계 태세를 하다가 '여긴 내 자리야'라고 정착감을 느끼면 공격 태세를 갖춘다.
9일 방송된 KBS 2TV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방송 장면 ⓒ KBS 2TV
강 훈련사는 울이와 같이 소유욕이 강하고 공격성을 가진 반려견을 훈육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첫 번째는 매일 산책 시키기. 두 번째는 보호자가 집의 리더가 되는 것이다.
9일 방송된 KBS 2TV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방송 장면 ⓒ KBS 2TV
특히 강 훈련사는 울이가 앞으로 소파 위로는 못 올라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파를 차지하려는 반려견의 행동은 가끔 자기의 서열이 높다고 과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소유욕이 높은 반려견에게 소파는 보호자의 구역임을 항상 상기시켜야 한다.
9일 방송된 KBS 2TV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방송 장면 ⓒ KBS 2TV
소파 훈육 1단계는 반려견이 소파에 올라오면 손으로 밀어내는 것이다. 2단계는 반려견이 소파에 다가오면 몸으로 막는 것이다. 소파에 보호자와 반려견 울이가 함께 있을 때만 소파 훈육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방송 장면 ⓒ KBS 2TV
강 훈련사는 소유욕이 강한 반려견과 보통 같이 자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반려견을 훈육할 때는 보호자의 차가운 태도가 섞어 있어야 오히려 효과적이라고 말했다.